PC 통신시절. 대화방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들어와서 막 공손히 인사함.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자기 소개를 요구함.


근데 난 그게 싫었음.


나이, 이름, 사는곳, 전공, 그런거


그냥 구구절절해 보였음. 알면 뭐할껀데?


전공은 그나마 나음.


그래서 모조리 숫자로 적었음.


어떤 사람들은 30분을 만남 인사하고


다시 10분을 이별 인사하고 채팅을 끝내더라.


인사만 하는 관계가 싫었음.


그들 머릿속의 더 깊은 이야길 듣고 싶었지.


그래서 닥치고 철학 이야기 돌격 그런거 많이 했었음.


( 그래서 여자 많이 꼬심 ㅠㅠ )


니들은 안그럼?


피상적인 관계에서도 충분히 대화가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