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지 그 시기 아니면 제대로 하기 어려운, 원론적인 과목에 대한 환상이 엄청 크다.

OS나 컴구나, 오토마타나 프로그래밍 언어론이나 이런 거.


그런데 막상 취직하니까 그런 거 하나도 몰라도 개발은 되더라. 막연히 생각하기에는

그런 원론적인 내용을 알면 응용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정도인데, 현재로써는 그냥 실용서적 한 두권 더 읽고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메뉴얼 몇번 더 읽어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퇴근하고 그런 책 열댓장씩 읽고 잠드면 그렇게 뿌듯하고 재밌을 수가 없더라.

어려서 학교 못 다니고 글 못배운 어르신들이 노인학교에서 공부하는 걸 신나하는 거랑 비슷한 감정일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