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사 못 미더워…직접 나선 '네티즌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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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행적·허술한 압수수색·정유라 계정 등 세간 의혹 '정조준'
[CBS노컷뉴스 강민혜 기자]
(사진=자료사진)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가 '도둑 입국' 이후 하루 만인 31일 검찰 출두를 예정하고 있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검찰은 최 씨의 입국 후 바로 소환하지 않는 등 전례 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간의 입질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그간 최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최 씨의 입국 전 위치 ▲미르재단 압수수색 당시 나온 내용물이 없는 상자들 ▲포털 사이트 로드뷰에 찍힌 최 씨로 추정되는 사진 ▲정유라(개명 전 유연·20) 씨의 부계정으로 추측되는 페이스북 ▲정 씨의 지인들 페이스북 계정 등을 잇따라 찾아내며 놀라운 최 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세계일보는 최 씨를 단독 인터뷰했다며




누리꾼들은 또 최 씨와 함께 입국하지 않고 모처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개명 전 유연·20) 씨의 SNS 계정으로 추측되는 주소도 찾아냈다.



(사진=페이스북)
앞서 지난 29일께 정 씨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짐작되는 캡처 화면들이 보도된 바 있으나, 누리꾼들은 다른 계정 주소에 주목했다.

한 누리꾼이 30일 SNS 등에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낄낄(공주님)'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화면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방금 전까지도 페북하고 있었음. 좀 전에 비활성화됨"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 날은 최 씨가 입국한 날이다.

최 씨는 이날 변호사의 입을 통해 "딸 정유라는 좀 놓아달라. 보호해 달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 계정이 실제 정 씨의 페이스북인지는 알 수 없다. 타임라인에는 "내가 진짜 XXXX XXX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 XXX 진짜. 신XX 쟬 어째?"라고 적혀 있다. 또, "XXX 걸린 애들 상대해주기도 귀찮다. 잠이나 잘란다"는 등의 글이 게재돼 있다.

이 글들은 각각 지난 2014년 5월 6일과 4월 23일에 작성됐으며 전체공개로 설정돼 있다. 사진첩에는 정 씨의 이른바 '셀카' 사진이 8장 이상 담겼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정 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신 모 씨 등 정 씨 지인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캡처한 사진도 공개했다. 아직까지 진위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