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자는 우선 전문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권위를 세워야한다.

그건 질문자의 신뢰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만약 신뢰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라면, 멘토링은 불가능하거나,

두 사람 모두에게 불쾌한 경험이 된다.


질문자는 공손해야 한다.

공손할수록 예뻐보이고, 예쁘다는건 긍정적 의미의 결핍이다.


사람은 결핍과 충족에서 미학적 감정을 느끼고,

그 중 결핍에서 더 큰 동기를 얻는다.


예쁜 질문자를 보면 응당 채워주고싶지 않겠는가?


사람들은 얼굴 예쁜 남녀들을 부러워하며 타고난 재능이라 말한다.

마음 예쁜 사람도 결코 다르지 않다.


질문자는 자신의 질문을 잘 정리해서 조리있게 답변자를 적셔야 한다.

충분히 잘 적시지 못할 질문과정,

잘 반죽되지 않은, 잘 익히지 않은 식재료는 먹는 사람에 대한 폭력이다.

물론 식당에 갔더니 요리가 나오는데 3시간이 걸린다, 그러면 미친거다.

시간은 둘 다에게 소중하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상대를 적셔야 한다.


답변자는 충분히 질문자의 입장에서 적셔져야 한다.

그렇지만 문제에 같이 빠져버리면 안된다.

한 걸음 물러서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1, 2, 3, 4, 5, 6, 7 로 물흐르듯 이어지는 답변은

지루하기 짝이없고, 질문자의 뇌를 활성화시키지 못한다.

1,  [ ], 3, [ ], [ ], 6, 7 처럼 비약할 줄 알아야 하고,

그 사이 사이를 반문으로 채워주면 상대방의 답변을 통해

그 사람의 수준과, 또다른 해석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비유가 좋지만,

가급적 현실에서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할수 있는 비유를 사용하도록 하고,

분량을 조절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배부른데 더먹이면 식고문이다.


멘토링이 끝날 땐,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의 진정성과 열의에 대해,

함께한 시간의 가치에 대해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다시 언젠가 답변자랑 대화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혼자서도 잘해요 하는 질문자가 제발 좀 질문 해주기를 기다리는,

상호간의 절제를 갖추면 완벽하다.


행복한 멘토링의 수혜자는,

멘티와 멘토 모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