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직관대로 저만 알아볼 수 있게 좆대로 짜는 사람이 머리좋은 사람이냐?

예전에 지능에 대한 컴플렉스 + 확인욕구가 쩔었던 시절에는 문제지에 수학문제를 풀던

코딩을 하던 진짜 개좆같이 나만 알아볼 수 있게 적어놓는 게, 효율적인데다가 내 지성을 드러내주는

증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가 써논 거 갈수록 알아보기도 힘들어지고

세살 먹은 애새끼도 아니고 무슨 그런 좀만한 미학때문에 이런 등신짓을 사서해야하나 싶어서 그만뒀음.


그런데 정리나 체계화는 분명 효율과도 연관이 있고 지성과도 연관이 있을테지만, 결정적인 손실을

우회해서 매꿔 나간다는 느낌이 아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