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헷 농담. 댓글 달께.
아긔발아. 이 글에서 나랑 싸우자.
codesaf..(codesafer)
2016-11-1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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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 극후반이 어땟더라 음 .. 그 숲의신 죽어서 고름나오는부분말씀하시는건가
바람이분다는 월령공주로 부터 다시 20년이 흘러, 체력적으로도 사고적으로도 너무나 코너에 몰린 한 거장이 마지막 힘을 짜 내어 떨리는 손길로 힘들게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거든.
난 그게 보이는거지. 재미나 완성도로 논할 작품이 아니라는거.
아들이 아닌, 후배 감독에게 성우를 맡긴 그게, 상속의 의미로 다가오는것.
음 또 도전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거겠죠. 이번작품은 아무튼 일본 젊은세대들의 평가는 무난한 평작이었을꺼 같아요.
또 도전의 문제가 아닌게, "후타리" 라는 다큐멘터리를 봐봐...
이미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갈된게 오래전의 일이야.
연필을 쥘 힘도 없음.
결핵때문에 고산병원으로 발을 옮기는 여주인공이, 하야오의 모습이 투영된거라고 봐.
음... 약간 작품을 그 작품 자체만 놓고보시는게 아니라 미야자키하아오의 마지막 노력의 결과물로 해석하셔서 보셨기때문에 인상깊으셨던거 같은 느낌이군요
그가 남긴 세 통의 편지.
그게 바람이 분다 였던거지.
응 난 그 점을 찍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이거든.
이육사의 광야도 시 자체만 가지고 가슴이 적시기보다는
이육사의 생애를 이해했을때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느낌으로 바라보고 계셧네요
한국의 상황이라던지
바람이 불고, 살아가야하는 남주인공이 안노 히데아키지.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녀가 떠났지만 말야.
이 영감탱이가 단편은 남은 힘으로 조금씩 해갈지 모르겠지만, "후타리" 라는 다큐멘터리에서, 고쿠리코 언덕에서의 시사회를 마치고 나온 미야자키 고로에게 한 충고를 듣고, 아들인 미야자키고로가 했던말.
"시누나요 쿠소지지" ... 죽지마 망할영감 ...
나는 그 아들의 맘으로 본 것이지.
코세님 반응을 보면서 다시 드는 생각이지만 이 작품은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취향저격해서 그들에게 특히 더 공진하는거 같네요..
하지만 딱 저같은 미야자키하야오나 생애 주변인물에게 별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역시 작품자체만 놓고보면 평작 혹은 그 이하인거 같아용.
좋은 요리를 즐기기 위해선, 혀가 아니라 코도 필요하다.
코세님 말을 듣고 그런식으로 해석해보면 아 그렇구나 그런의미가 있었구나 정도!
절대 미각만이 작품을 즐기기 위한 재능이 아니란것.
작품은 한 편에 끝나는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애정의 차이죠.
실패가 프로젝트의 과정을 가치없게 만드는게 아니라,
작품은 인생 전체를 바라보는 한 장의 스냅샷일 뿐.
난 마침표를 찍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ㅋㅋ 코세님 의견은 존중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저와같을껍니다. ㄲㄲ
ㅋㅋㅋㅋㅋ 난 다수가 바보인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긔발이가 느끼는 날이 올거라는것도.
미야자키 하야오란 인물에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을 일본 현지 반응은 어땟을까 하고 아후재팬좀 뒤적였습니다.
잘못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바람이분다 3.6점 원령공주 4점, 나우시카 4, 붉은돼지 3.8점
작품은 스스로가 느껴야 하는거지 검색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특정 작가의 어떤 작품들이 좋았는데 어떤작품들은 별로였다.
한국은 바람이 분다 4점대고 원령공주나 나우시카가 9점대 받는거에 비해 높게 받았지만
그런 상황은 보통, 신뢰한만큼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는 상황이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나" 를 생각해 보면, 좀 더 큰 그림이 그려집니다.
배신감에 가볍게 굴복하지 않는게 성장한 인간입니다.
그게 스스로에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도 보이게 되는 덕목이죠.
배신은 단방향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양방향에서 일어나야 성립되는 것이죠. 싸움처럼요.
이건 그냥 대중이 이 작품에 대해 느낀 흘미도가 일본에서조차도 부족했다의 자료가 됩니당.
대중의 가치란건 단순합니다.
제목을보고 야동인줄 알고 매트릭스 (매트리스) 를 다운받았더니 아니더라, 그러면 실망할수 있는게 사람이죠.
내가 respect 하는 인물이 왜 저 메시지를 던질까, 그걸 한 번 생각해보는거죠.
작품 제목의 "바람이분다, 살아야겠다" 의 의미에 대해서 곱씹어 보셨나요?
마지막까지 재미를 선사해주고 가느냐, 마치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느냐. 의 문제였다고 봐요.
남을세대에 마지막 당부를 하고 떠난겁니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또한 작품의 평가기준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닙니다.
10사람의 혹평이 무서워 할 말을 하지 못하면 거장이 아닙니다.
작품의 던지는 의미가 얼마하 고결하냐에 따라서 작품성이 모두 평가된다면 그것또한 입체적이지 못한 평가지요
종교라는것도 그렇죠. 성경? 대단해요. 불경? 대단해요. 그렇지만 전세계 인구의 50%를 점유한 테마는 없습니다.
메시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능력과 공진되는 것이죠.
저는 이 작품이 던지는 의미가 코세님이 말하는 그런 미야자키하야오의 마침표이더라도 작품자체의 스토리전개, 작화의 세련됨, 캐릭터들의 배치, 음악, 컨텐츠 모든면에서 기존의 작품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고
다수의 평가가 우매한 대중이라고 하셨지만 저도 대중이 우매한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대중을 사로잡는것도 작품성의 일부이지요.
작화는 원래 세련되지 않은 분이시죠. 웃음.
가끔 아주 잠깐~ 멋있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는 정도.
순수한 매세지만 좋다면 그냥 작품의 다른부분이 어떻게 되어도 좋은건 아니잖아요
하셨지만 -> 하셨고
캐릭터들의 배치는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기본은 지킨 작품이라고 생각하구요.
음악은, 히코키구모 란게 70년대를 압도했던 아라이 유미 -> 후에 마츠토야 유미로 입적. 의 곡이고 스토리와 너무 잘 맞아 떨어집니다.
그 녀는 싱어송 라이터로 10대에 데뷔해서 데뷔앨범만 400만장 팔아치웠던 괴물이구요.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휼륭하고 그것을 휼륭하게 전달하려면 그 매개체 역활을 하는 작품의 구성또한 휼륭해야 합니다.
꿈 이외의 연출들은 소재의 진지함이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흥미위주의 만화가 아니니까요.
종이비행기 놀이도 조금은 유치했지만, 뭐, 하야오옹이 어떤걸 좋아하는지 아니깐.
여기에 이러이러한 매세지가 있고 이것이 멋진 마침표다 라는 사실을 들었지만 역시 저는 이것을 전달하는 매개체를 휼륭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므로 평작 혹은 그 이하 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결론
여태까지 매세지도 좋았고 매개체도 좋았던 수작들이 없었던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거장은, 자원이 없을때 고르게 배치하는게 거장입니다. 항상 자원이 풍족해서 꽉꽉 채운 멋진 걸 만들어 내는건 행운이구요.
그런 작품들이야말로 명작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죠
지브리는 경영난으로 스튜디오를 닫았습니다.
작품이 한 장면만 빵~ 터트리는 그러니까 워터보이즈 감독 같은 스타일은 걍 눈요기나 후크송 만드는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크랭크인 부터 크랭크 아웃 까지의 발란스가, 특정 장면의 몰입도 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긔발//역활->역할 (역할 (役割)[명사] :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 [리듬 맞춤법 봇♬]
그게 저는 한물간 스타일이라고 파악한 겁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1996년에 나왔드면 대박이었을 애니라는 말도 했었지요. 한분야 한분야 어떻고 어떻고 말씀하셨지만 이런것은 사실 개개인의 취향을 타는건데 대중의 평가가 낮게나온것은 저처럼 느낀사람이 더 많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화나 연출은 한물간 powered by XSI 를 고수하고 있죠 그게 지브리입니다.
마녀우체부 키키 에서 루즈의 전언, 상냥함에 둘러쌓여있다면 이라는 오프닝과 엔딩곡을 불렀던 유민 ( 아라이 유미 ) 씨가 부른 곡 중에서
좋은 메세지만으로 명작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매세지만큼 작품 그자체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위해 매력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넴 ... 저는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딱 옛날 미야자키하아요의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취향저격작품이었습니다.
처음한말로 돌아왔네요
히코키구모를 선택한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누구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할 "전쟁" 에 대한 메시지와 "열정" 에 대한 메시지 자기 이름을 걸고 던졌으니 거기에 대해 판단됨이 옳을 줄 압니다.
엔딩곡 가사를 음미해보셨습니까? 가창을 들어보셨나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덕내갑... 훈훈하네요..
그분의 열정과 시각 자체는 리스펙트합니다. 단지 저는 이 작품을 평한것 뿐이죠.
일본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그간 즐겁게 즐길수 있게 해주었던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재능이었다고 봅니다.
한편으론, 다른나라의 작품을 대하는 외국인, 들의 정서란게 얼마나 피상적인가 반성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분의 재능도 결코 낮다고 생각안해요 ㅎ
저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 재밌게 본작품들 역시 많았어요
다큐멘터리 같은 만화 영화라 재미가 없는건 동의합니다. 꿈 연출부분에서 그 진지함마저도 부숴버렸다는건 동의합니다.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걸 말씀드리며 제 턴을 접습니다. 즐거웠어요 : )
ㅇㅇ 그래서 제가 링크의 첫 댓글에
그렇게 제 눈을 높여준것도 그 분이라고 적은거죠 : )
넵 토론은 요기까지 합시다. 저는 코세님 입장을 알았고 코세님도 저의 입장을 아신것 같으니!
부족함 또한 후세에 남긴 숙제입니다.
꾸벅.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