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병원 이용시 '라임' 애칭 사용...장시호 운영 의혹 업체 2곳 명칭에도 '라임' 등장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여)씨의 조카 장시호(38.여)씨가 각각 가명과 업체명으로 ‘라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관성 등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최근 중앙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용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통령이 병원을 이용하면서 실명이 아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한 방송사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박 대통령이 해당 병원 VIP시설을 이용하면서 이 애칭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제3자를 내세워 제주에서 운영한 마케팅 회사명에도 ‘라임’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장씨는 제주에 거주하던 2014년 8월말 서귀포시 중문동에 지인인 임모(29.여)씨 명의로 ‘더 라임’이라는 이벤트·광고 회사를 차리고 6개월간 운영했다.
지역주민에 따르면 장씨는 임씨를 자신의 사촌동생이라고 주변인들에게 소개했지만, 실제 친인척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씨는 ‘더 라임’ 법인 개설에 맞춰 2014년 8월23일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상가 건물 4층을 2년간 임대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임차인 명의를 자신에서 임씨로 변경했다. 이 때도 장씨는 임씨를 '사촌동생'이라고 했다.
이 업체는 반년도 안돼 폐업 신고를 하면서 사실상 제주에서 ‘원 포인트 행사’를 위해 세운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인 2014년 11월에는 서울의 한 스포츠마케팅 회사가 ‘라임 프로덕션’이라는 명칭으로 법인 등기를 마쳤다. 이 업체는 이후 두 차례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이 업체는 장시호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일감을 따내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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