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민중문화론 부터 시작해서 막시즘과 같은 이념교육으로 넘어가는 형들을 보고

강하게 반발했었거든.


독서량에서 내가 쩜쪄먹을 수준이었기 땜에 교묘한 말장난 같은것들 다 파해해줬지.

형들도 두 손 두 발 다 들게했음.

다른 또래 애들이 끌려가지 않게 방어라인을 구축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보수인게 아니라,

그 형들이 종북 보수라는걸 깨달았지.


그릇된 보수들은 똑같더라구.

종북이든 극우든 콘크리트든 말야.

민중의 분노를 교묘히 이용한 이데올로기 전술을 쓴다는 점에서 완전히 동일해.

그리고 이해관계와 타협해 집행부와 수뇌의 죄를 감추지.


불의에 분노하는건 틀린게 아닌데,

단지 분노에 휩쓸려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멍청함은 피해야지.


논리와 함께 사는 프로그래머라면 더더욱.

그들의 비논리, 궤변, 사사로운 속내가 눈에 보여야한다.

자기네보다 의로운 정적에게 씌우는 누명까지도.


이상 프로그래밍 이야기였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