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점진적 파동처럼 퍼져나간다. 그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두가 직감했다.


PHP가 처음 세상에 나타났을 때

일부는 환호했지만

또다른 일부는 침묵했다.


특히 다른 언어로 개발을 하던 프로그래머들은 끝끝내 PHP를 외면하려 애썼다.

"그... PHP는... 자... 잘못된 프랙탈 구조의..."


그렇다.

환호하던 혹은 외면했던 바로 그 사실을

모두가 말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PHP가 곧 세상 모든 프래그래밍 언어를 통일할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만, 그 사실을 조금이나마 늦추려는 목적으로

PHP를 평가절하하는 타언어의 개발자들이 있었을 뿐...


그러나 PHP는 마치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맹이와 같다.


PHP가 만들어낸 그 파동은...

때로는 거세게 혹은 잔잔하더라도 호수 저 멀리까지...

아무리 피하려해도 피할 수 없는 수풀너머 먼 곳까지 도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