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개발자라고 하기도 뭐하다..
그냥 못하는 쓰레기 구데기 라고 생각하고 들어줘라...
한 회사에 5년 다니고 있는데
일도 별로 없었고 칼퇴, 연차 사용 가능 했다
이 회사는 it 는 it지만 판매 되는 제품이나 소프트웨어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만들었다 라고 말할 프로젝트도 없었다...
사내 지원 유틸리티 프로그램이나 만들었는데...
국책과제라는 이상한 걸 하면서 힘들어졌다...
국책과제 말만 좋지 눈먼 세금 타먹는 도둑놈 짓 같다
일단 뽑히려고 위에서는 기획 문서 졸라 이쁘게 써서 낸거 같다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만들어야 되는 나는 모른다...
어떻게 마음의 눈으로 이런 기능 이면 되나요? 하고 물으면
그건 알아서 만들랜다... 시발?
과제는 우리 회사만 하는게 아니고 여러업체, 단체가 같이 프로젝트를 한다...
어디 대학, 어디 연구소 박사님 교수님 와서는
회의에서 뜬구름 잡는 좋은말만 한다...
이게 앞으로의 기술을 선도하는! 거기에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머리속에 하나도 안 그려진다..
세세한건 나중에 정하자고 한다...
전문대졸 그지인 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말도 제대로 못 한다... ㅠㅠ
작년 1차년도는 잘 된거 같다..
이제 2차년도 마감이 다가오는데 생전 처음보는 기능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뭐 이런건 다른 업체에서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우리 기획서에 있었댄다
??????
그리고 시발 ㅋㅋㅋㅋㅋ 디자인이 나왔다고 그거 입히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디자인 된거 보니 뭐가 존나 많다..
검색같은거 하는데 필터도 존나 많고 전혀 생각도 안한 부분에서 파일업로드도 해야 되고
디자인도 거의 이틀마다 업데이트 되서 들어온다
근데 이런걸 가지고 어디 컨퍼런스 발표한다.. 누구 높으신 분 보여준다 하면서
이번 주 까지 끝내놓으랜다...
어떻하지 도망갈까...
탈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