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김치공장? 현직 의사, 여혐 만화 논란

http://v.media.daum.net/v/20170315112103856



100% 잘못, 앞으로 잘 생각하고 그리겠다"

A 씨가 그린 만화 (사진=SNS 캡처)
현직 의사가 성형외과를 '김치공장'으로, 환자를 '김치'로 묘사하는 등 여성혐오 만화를 그린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공보의)인 A 씨가 그린 만화를 보면 모자와 마스크, 수술 장갑을 착용한 본인 캐릭터가 김치를 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오른편에는 '조선맛 김치'라고 쓰여 있고 자신을 '김치공장 노동자'라고 표현했으며,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을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컷에는 "후… 정말 힘들다. 길고 힘든 4년간의 김치제조공 수련과정이 드디어드디어 끝났어…"라는 대사가 나오고, 얼굴이 배추 모양인 사람이 "수고하셨습니당~"이라고 말한다.

SNS 상에서는 이 만화가 성형외과를 '김치공장'으로, 성형외과의를 '김치공장 노동자'로, 환자를 '김치'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여성혐오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치녀'는 여성혐오를 내포한 가장 널리 알려진 말 중 하나다.

A 씨가 이같은 만화를 그림으로써 의사윤리지침을 위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 _bo****)은 A 씨가 의사윤리지침 가운데 1.4항, 2.3.2항, 2.6항, 3.2항 등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4항은 "의사는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품위와 명예 및 법률과 사회상규에 의해 의사에게 요구되는 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한 의사는 의료계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2.3.2항은 "의사가 의료행위와 관련하여 환자에게 성추행, 성희롱, 성적 유혹 등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는 행위를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고, 2.6항은 "의사는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환자·의사 관계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 "앞으로 잘 생각하고 그리겠다… 처분은 달게 받겠다"

논란이 불거지자, A 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