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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 초당 거래건수 대폭 확대…글로벌 ICO 진행
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로운 암호화 화폐 '보스코인(BOScoin)'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으듯 보스코인은 5월10일부터 한 달 간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진행하면서 주식 대신 비트코인을 기부할 참여자들을 모은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하거나 널리 활용되면 그만큼 참여자들이 지분을 되팔아 수익을 얻거나 해당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2일 국내 암호화 화폐 개발사인 블록체인OS는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창기 블록체인OS 이사회 의장은 "비트코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초에 7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데 그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제공하는 이더리움은 초당 거래 건수가 25건이며, 개발자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고 있어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며 "보스코인은 초당 1천건 거래를 처리하면서도 트러스트컨트랙트라는 방식을 활용해 일반 사람들도 쉽게 (블록체인에) 계약을 써서 확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코인, 초당 1천건 거래…비개발자도 계약서 작성 지원
그동안 전 세계 암호화 화폐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초당 거래 건수가 몇 건에 불과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됐다. '스마트컨트랙트(스마트계약)'라는 개념을 내세운 이더리움은 '이더'라는 암호화 화폐 안에 일정한 조건을 가진 온라인 계약서를 만들어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사용자들 간 각종 계약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테면 당사자들 간에 부동산 계약서, 중고차 매매 계약서, 보험 계약서 등을 종이문서 없이 최소한의 수수료만 내고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계약에 대한 내용이 개발자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써서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반면 보스코인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고 박 의장은 강조했다.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것과 비슷하게 초당 평균 1천건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트러스트컨트랙트라는 방식을 활용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각종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 에어비앤비 같은 서비스 만들어 보니…
블록체인OS 최예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따르면 보스코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체 개발한 트러스트컨트랙트를 내세웠다.
이를테면 자신의 집을 짧은 기간 동안 임대해 주고 사용료를 받는 에어비앤비의 비즈니스 로직을 중앙집중화된 서버 없이 트러스트컨트랙트를 통해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최 CTO가 진행한 데모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와 같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우선 트러스트컨트랙트 대시보드에서 보스코인과 연동되는 전용 암호화 화폐를 만든다. 이를 두고 헬로코인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헬로코인은 각종 임대인-임차인 사이 계약을 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뒤에는 임차인과 임대인을 정의하고, 이들 간 계약기간 등 내용을 트러스트컨트랙트에 프로그래밍한다. 이더리움에 쓰이는 스마트컨트랙트와 달리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계약 내용을 명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트러스트컨트랙트에는 웹온톨로지 언어(OWL)와 단순선언 언어(SDL)가 활용했다. 웹 상에서 부동산 계약서 등 각종 계약에 필요한 용어를 분야별로 정리해 놓은 뒤 트러스트컨트랙트 상에 빠짐없이 입력해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추론엔진을 통해 트러스트컨트랙트에 작성한 계약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주는 과정을 거친다.
간단한 데모 과정에서는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방식의 부동산 임대 서비스를 위한 온라인 계약서를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로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10줄의 코드만 쓰면 됐다. 사용자는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각종 계약 관련 사항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만 입력하면 된다.
최 CTO는 "트러스트컨트랙트에는 컴퓨터가 알아야하는 정보를 숨기고, 사람이 알아야하는 정보만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계약이 일반화 되면 변호사, 변리사, 여러 분야 비즈니스맨들이 개발자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온라인에서 쉽게 계약서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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