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가 창작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동영상과 웹툰 그리고 온라인에 창작 소설을 올리는 작가들은 제외하고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시, 소설, 미술가 등 이미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전문 작가들도 제외합니다. 질문을 다시 고친다면 “아마추어와 준 전문가급을 포함한 창작자들이 온라인에서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거론하는 창작물은 꼭 예술적인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제품 사용기와 사진, 여행기, 요리법, 수필 등 개인적인 관심 분야도 좋고, 사건 사고에 대한 취재나 보도 등 공공 정보도 포함됩니다. 역사 기행에 관한 글, 특정 분야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글도 좋은 콘텐츠가 됩니다. 누군가 자신의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창작물이고 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이 창작자입니다.

매체 기고로 돈 벌기
당신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사회적으로도 알려져 있다면 언론사 기고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중앙 일간지의 경우 원고지 10매 내외의 글에 최소 30만원부터 100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가격은 당신의 사회적 지명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보 언론은 기본적으로 이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합니다. 대개 본인이 원해서 투고한 글은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필력을 갖추고 있다면 주간지나 월간지에 정기 연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 연재의 경우 원고지 매당 1만원에서 3만원 정도 지급합니다. 물론 이것도 지명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원고지 20매 이내의 부정기 기고나 정기 연재를 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런 글은 독자에게도 창작자에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 매수로는 그 시기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간단한 논평 정도나 가능할 뿐이라서, 이런 글은 아무리 많이 모아도 일관된 흐름을 가진 글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정기 연재의 경우 한 주에 원고지 10매에 불과하지만 일주일 내내 신경을 써야할 정도로 정신적 소모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책을 내려고 준비할 때, 수년 간 연재했던 글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글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모든 연재를 중단했습니다.
시민 기자에게도 지면을 열어주는 오마이뉴스와 같은 온라인 언론사에 기고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치블로거 아이엠피터의 경우 일 주일에 3개 이상의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송고함으로써 한 달에 6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란 컨셉으로 시작한 오마이뉴스는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들, 갯벌에서 조개 캐는 분들도 기자로 만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언론 기사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돌려 받는 대가는 너무나 적습니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마추어 기자가 쓴 글은 대부분 신변 잡기에 머물러 정식 기사가 되지 못합니다. 기사가 되더라도 격동하는 한국적 상황에서는 지면의 주요 위치에 배치되기 힘듭니다. 이들의 기사는 그나마 여유로운 주말 판에 “마파람에 게눈 감춘 까닭은?” 이런 낚시성 제목이 달려 등장하게 됩니다.
어쩌다 사는 곳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가질 만한 사건이 터져서 현장감 있는 기사를 보낼 경우http://www.vop.co.kr/A000011296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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