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진 기자 · 05/07/2017 06:25PM

(좌) wordpress.com, (우) YouTube 'BBC New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그러므로 성욕을 느끼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죠"


신체적인 불편함 때문에 스스로 성욕을 해소하는 데에 고충을 겪는 장애인들을 돕는 단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대만의 성 도우미 자선단체 '천사의 손길(Hand Angels)'에 대해 보도했다.


대만 출신으로 알려진 중증 장애인 남성 빈센트(Vincent, 52)는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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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지만 특히나 사춘기가 지나고 성욕을 해소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손을 움직이기 어려워 자위행위를 할 수 없었기 때문.


이에 자신처럼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성욕 해소를 돕기 위해 자선단체 '천사의 손길'을 만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목욕, 청소 그리고 자위행위를 도와주고 있으며, 현재 6명의 남녀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빈센트는 "장애인도 똑같이 성욕을 느끼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이를 해소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장애인들도 성적 만족을 느낄 권리가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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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단체의 여성 자원 봉사자인 아난(Anan)은 "사람들은 대부분 장애인들의 성욕에 관심이 없다. 우리는 그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와 독일, 덴마크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장애인 성 도우미 제도를 합법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된 '화이트 핸즈'라는 자선단체가 존재한다.


이를 두고 각국에서는 "장애인들의 성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필요한 단체"라는 주장과 "성매매와 다를 바 없는 활동이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히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0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