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액트 리덕스
욕조에 물 받아놓고 30분간 정성스레 몸을 씻었다.
뜨거운 물 속에 얼굴까지 푹 담그니
머리 한쪽이 얻어맞은 듯 무겁더니
이윽고 까만 안개속에 어렴풋이 글자가 하나 나타난다.
"R"...
더 이상 목욕을 진행하지 못하고
황급히 몸을 닦고 도망치듯
컴퓨터 앞에 선다.
나체인 상태 그대로
의자위에 공손하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무릎을 꿇어앉는다.
떨리는 손을 키보드 위에 가만히 얹어본다.
npm install --save re...a...c....t....
쓰고 지우고를 몇번이나 반복했을까.
차마 엔터를 누를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침대에 몸을 뉘였다.
그럼 넌 vue야
아나 이색기 이제 쫒아가서 한대 패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