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만 한다고 맨날 혼나는데다 아버지가 주말에 집에 계실땐 낮에도 컴퓨터를 못함.


당시 플로피 드라이브도 데이터 레코더도 없던 난 하루 짜서 자기전에 실행해보고 끄는게 일과였는데,


아버지가 마당에서 화초를 돌보는 시간에라도 컴퓨터를 하고 싶었음.


문제는 과거 CRT ( 그린 ) 모니터는 꺼도 화면이 바로 지워지지 않아 잔상이 사라지는데 약 5초 이상 걸림.


그래서 생각한게, 모니터만 꺼 놓고 또각거리다 아버지가 들어오시면 책보는척 하는거였음.


그래서 모니터 끄고 코딩했었지. 다행한건 팬이 없었다는거.


심지어 스피커 선도 잘라서 beep 음도 안나게함.


니들은 복받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