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경영 다니다가 때려치고 나왔거든
조별과제도 지치고, 취업생각하니까 깜깜하고
무엇보다 너무 안 맞는거야
그래서 1학년 밖에 안 했으니까 일단 때려치고 나왔는데
군대는 갔다왔고 있는건 건강한 몸뚱이 뿐이라서
지금은 월 백 정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쓸데없는 이야기는 이정도만 하고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게
인생에서 별로 하고 싶은걸 해본 적이 없어서
프로그래밍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겠다 죽겠다 때려친다 때려친다해도 디버그 일일이 검사하고, 에러나면 죽어라 달려들고 그러는게 너무 멋있더라고
나도 이대로 허송세월 보내면 안될것 같아서
대학도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 생각하는건
2년제 반도체CAD랑, 시스템 소프트웨어거든
사실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프로그래밍을 해보고 싶어
그치만 집안 사정이 대학도 내가 벌어서 다니는지라
이번에도 또 길을 잘못 드는게 아닐까 걱정이 돼
열심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입시 공부라고는 해도 맨날 놀기만 하다가 3학년 바짝해서 국립대는 들어갔었거든 여기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부끄럽기만하지만
군대 다녀오느라 다 잊어버린 수학하면서 월급 거의다 저축하면서 원서 넣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당장 오늘부터라도 시작하려는데
나같은 비전공자에 문과인 사람도 여기저기에 질문하면서 배울 수 있는게 뭘까?
난 가장 접근성이 좋은건 자바라고 친구에게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늦은 새벽에 쓸데없이 긴 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