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게 어떻게된일이냐면 ㅋㅋ..


제가 이제 졸업반이라서 취직할곳을 구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저희 학교에 1회 졸업생 선배분이 교수님 뵈러 오셔서


웹 , 보안 회사를 차리셨다는거에요


그래서 교수님이 한번 면접이라도 봐바라 하시길래


"네 , 알겠습니다 ㅋㅋ 어차피 떨어질거에요ㅋㅋㅋㅋㅋㅋ"


라고 지도 교수님 하고 서로 장난치다가 교수실에서 업체사장님과 저하고 1:1로 면접을 보게됬거든요 ㅋㅋ


일단 들어가서 75도로 인사드리고 의자앞에 서있었어요


통화하고 계셔서 통화끝날때까지 서있었는데 , 업체사장님이 저한테 갑자기 죄송하다고 앉으시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앉고 이제 면접을 보게됬는데 ㅋㅋ


" HTTP 에 대해서 아세요?"


"아뇨"


"스크립트에 대해서 아세요?"


"리눅스 쉘 스크립트 vi 스크립트 종류는 학교 교재로 통해서 미약하게나마 압니다.."


"오케이 , 웹에 대해서는 아시나요?"


"아니요 , 사장님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웹에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까 , 포토폴리오 보니 포스기 자네가 만들었던데 이건 어떻게 만들었어요?"


"네? 아...그거 json 커넥트... 구글링한거랑 솔직히 교수님도움이 컸습니다"


"오케이 , 그러면 스트링 엔코딩 같은건 좀 할줄 안다는거네?"


"아뇨 어디가서 내세울만한 실력은 아닙니다 ㅋㅋ.. 그냥 구글링해서 야매로 하는것밖에 못해요 직접 못짭니다 ㅋㅋ"


"솔직히 연봉 얼마 받고싶으세요?"


"네?ㅋㅋㅋ... 아 저 솔직히 제가 개발자파트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코드도 볼줄 몰라서..."

"어디까지나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 아닙니까? , 저같이 초급에도 못끼는 사람이 들어가봤자 밥값도 못하는 마당에 얼마를 받겠습니까..."

"제 친구들도 죄다 120~150으로 스타트 끊었는데 , 저도 그정도 선에서 월급 받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전 배우러 가는 입장이지 돈받으러 가는 입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오케이 , 그러면 제가 지금운영하는 회사가 세곳이 있어요"

"하나는 보안 하나는 금융 하나는 광고쪽인데 어느쪽으로 가고 싶어요?"


"전 아직 젊어서 보안이랑 금융쪽으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오케이 기본소양은 마음에들었어요"


"면접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하고 한 정말 간단하게 30분정도 면접본것 같았거든요


제 학점은 3점 중반대이고 저말고 과탑이랑 4점대애들도 따로 또 사장님이랑 면접봤거든요


그런데 며칠뒤에 학과장한테서 전화오더니 "oo아 사장님이 너 마음에 들었데 다음주부터 출근하래"


"네???"


"연봉 2400준다는데? 자 사장님 번호야 전화해봐"


그래서 뭔상황인가 해서 전화해보니 ㅋㅋㅋㅋㅋ


사장님왈


어차피 신입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배울려는 자세만있으면 된다고 연봉은 2400이고

3개월동안 공부시키고 미션 내줄테니 3개월동안은 170정도 준다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구로디지털단지쪽으로 출근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지금 어이가없고 제가 개발자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데...


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ㅋㅋㅋㅋㅋ


제가 개발자로 회사가서 버틸수 있을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