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실효성 없고 불쾌감"..국토부 "보안검색 효율성 차원"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에서 열차 탑승객들이 보안 검색을 받고 있다. 2016.1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김현정 기자 = 철도 테러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열달째 실시 중인 철도보안검색이 여행용 가방인 캐리어 소지자만을 주로 대상으로 삼는 등 모호한 기준으로 이뤄져 시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8월23일부터 시작한 철도보안검색을 현재 서울역·부산역·오송역 등 주요 역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철도보안검색은 공항 보안검색과 달리 선별적으로 한다. 철도경찰이 승객을 별도 분류해 검색대에서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행용 캐리어 등 큰 가방 소지 승객을 주로 검색해 진행해 불만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가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서울역 보안검색 현장을 지켜본 결과 보안검색 대상 32팀(남성 32명·여성 16명) 중 21팀(65.6%)이 캐리어를 소지한 일행이었다. 캐리어가 없는 검색 대상자들도 대부분 등산용 백팩 등 큰 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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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변호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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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우변호사 명함,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부분 캡처
[마석우 변호사의 법률 이야기-8]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자문하며 초임 변호사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어드바이스 몇 가지를 작가에게 알려준 적이 있다. 이 어드바이스를 정리해 본다.

1. 선입금 후착수

고용 변호사로 첫발을 뗄 때 우리 보스가 제일 먼저 일러준 '룰 넘버(Rule number) 1'이다. 변호사는 착수금 들어오기 전에 먼저 일을 착수하지 않는다. 상담 과정에 사정이 딱하여 먼저 기록도 검토하고 첫 서면의 초안까지 잡아놨는데 소송을 포기했다는 말이나 합의가 되어서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때의 허탈감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도 사무장 시절에 최지우 씨도 "선입금 후착수"를 외치며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약정한 착수금을 받기 이전에 일을 시작하지 말라는 충고를 초짜 "마석우 변호사"에게 알려주고는 했다.

2. 일을 매개로 사람들을 만나라

선배 변호사에게 어떻게 사건 선임의 기반을 충실히 하느냐 물었을 때의 답변이다. 사건 선임의 기반을 두껍게 그리고 넓게 가지기 위해 오로지 그 목적만을 위해 모임에 나갈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현재 사건을 통해 만나고 있는 의뢰인, 그리고 사건을 풀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실한 모습을 보이라는 말로 들렸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의 마석우 변호사와 같이 초임 변호사 시절에 좌충우돌할지라도 그 열정과 성의를 가지고 몇 년을 버틴다면 선임 기반은 튼튼해지리라.

3.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는 150명 안팎이다

'룰 넘버 2'와 관련이 있는 말이다. 이 150명의 인원 속에서 사건도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