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중국 판매량이 수개월째 60%가량 감소하면서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실적이 2009년 수준으로 후퇴할 처지에 놓였다.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중국 현지 판매망이 와해될 조짐까지도 보이고 있다. 자동차 판매망은 산업 특성상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 번 붕괴되면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사드 문제 때문에 한국 기업이 차를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중국 시장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7만610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13.3% 줄어든 23만2370대를 팔았다. 실적이 악화된 주요 원인은 해외 판매에서 고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해외에서 31만4272대를, 기아차는 18만5355대를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2%와 14.0% 줄어든 수치다.
해외 판매량 부진은 중국 시장 판매 부진에서 비롯됐다. 지난 3월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내 판매는 급전직하했다. 3월의 경우 전년 대비 52.2%, 4월 65.1%, 5월 65.1% 감소하면서 2009년 이래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http://v.media.daum.net/v/2017070317155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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