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라고 하면 보통 몇천에서 많으면 만 단위까지 되서

사실 뭐를한다 라고 한마디로 말하긴 힘든데

대충 써줌

1. SI
흔히들 아는 그것임
코딩 노예
SI 부서는 수주한 사업 프로젝트 사이트로 가서 코딩하다가
사업 끝나면 다른데가서 또 코딩함
코딩하러 가는 시점에서 이미 설계나 세팅이 잡혀 있어 코딩만 하는 경우가 많음
오래 있다 보면 설계자나 현장관리자로 나아감
외주 프리랜서랑 하는 일 크게 다르지 않음
야근 많고 몸 상할 가능성 큼

2. 돈 안 되는 솔루션
밑바닥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해서 배우는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음
코딩 말고 환경 구성이라든가 신기술 도입도 부분적으로 시도함
다만 돈이 안 되다보니 처음에 1~2년 의욕적으로 하다가 안되면
부서가 확확 바뀜 성과급도 잘 안 나옴

3. 돈되는 솔루션
2의 장점은 취하면서 성과급도 잘 나옴
그런데 이런 경우가 사실 잘 없음 운이 좋은 경우
솔루션이 확장되면서 대외고객이 늘어나면 고객 요구 사항이 기상천외해서 반영 해주는데 고생하기도 함 뭐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있음

4. 연구개발
석사 이상이나 경력자가 사실 많고 학부졸로 가려고 해도
이런 쪽은 사람 가려서 받음 빅데이터 머신러닝 알고리즘 블록체인등등
재밋는 랩이 많은 거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과 상관 없음

5. 인프라운영
여기로 떨어지면 내가 생각하던 IT가 맞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함
장비 있는데 가서 랜선 꼬거나 씨디들고 다니면서 서버 포맷하고 리눅스 깔아주고 다님
고객 갑질이나 불평도 심하게 들음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돈은 괜찮지만 업무 특성상 새벽근무와 출장이 잦음
사소한 실수도 서비스 전체 장애로 이어지므로 개털리는 경우 멘탈 자주 박살남

6. 어플리케이션 운영
보통 고객사 SI로 구축해 놓은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요청 받아서 접수 및 진행처리 해주고 그런 거함
존나 좀 고객센터 같은 느낌도 듬
업무 처리를 통짜로 하기 위한 DB능력은 증가하지만
개발과는 좀 멀어짐 여기도 고객의 불평을 받아내야해서 스트레스 심함

6-1. 6에 딸린 개발팀
6에서 기능적인 문제가 있을 때 소규모 개발 유지보수를 함
보통 포지션상 고객한테도 털리고 운영팀한테도 털림 서러움
주먹구구로 일하는 경우가 많음

폰으로 쓰자니 힘들다
나중에 더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