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의 시작과 끝은 게시판 아니더냐?


게시판의 필수 요소는 댓글 시스템.


한국형 커뮤니티의 댓글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리된다.


1. 고전적인 댓글 시스템 (예: DC인사이드)

    - 그냥 짤막하게 글만 쓸 수 있음.

    - 또는 이미 서버측에서 준비된 이모티콘 중 하나 선택하는 심플한 구조.


2. 몇 단계의 depth를 지원하는 대대대대댓글 시스템 (예: 일베)

    - 댓글에 대하여 댓글을 달고, 또 그 댓글에 대하여 댓글을 달 수 있는 구조.

    - 폭이 넓은 PC 환경에서는 단계의 깊이에 따라 들여쓰기 조절하여 깊이 표시가 가능한데, 모바일 환경에선 꽤 약점이 많은 구조.


3. 딱 2단계까지만 대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 (예: 네이버 늬유스, 카카오다음, 유튜브 댓글)

    - 최상위 답글에 한하여 댓글을 달 수 있는 구조.

    -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며 DC처럼 ㄴㄴ과 같은 트리 지시자를 안 써도 되고, 답글마다의 이슈 분리가 되어 소통이 원활한 구조.


4. 3과 동일하나 댓글에 유저가 직접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 (예: 오유)

    - 게시물 주제에 따라 적당한 드립을 칠 수 있는 짤방, 움짤을 등록하니 댓글 읽는 재미가 있음.

    - 모바일 환경에서 열람하는 클라이언트의 트래픽 증가가 단점.



게시판 짜는데 1번이 심플해서 만드는 입장에선 편한데 너무 시대의 흐름을 못타는 거 같고,


4번이 현대의 커뮤니티에 딱인 거 같지만 모바일퍼스트 시대에 데이터의 압박도 무시못할 거 같고,


2번은 키보드워리어들에게 딱인데 모바일에서 UI짜기 졸라 X같아 보이고,


구글 네이버 카카오... 대기업이 저렇게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말이야. 3번으로 할까...?


3번이 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