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문과인마인드로 살면서 역사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사전공해서 졸업하고선
대학원들어가서 역사교육학 전공하다가
점점 학문쪽으로도 흥미가 떨어지고 미래도 암울해서
대학원 자퇴하고 5월달부터 이과로 돌려서 이과수학, 과탐으로 수능보고선
상위권 대학은아니지만 4년제 컴공과 들어왔는데
막상 컴공 1학년 다녀보니까
전에 한국사 학부 전공할때 1학년때 수업듣기전에 두근두근설레고, 기대했었던 그 기분이 다시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
아직 1학년에 전공영역으로 봤을때 개론적지식 밖에 없고 기초적인 C언어 밖에 할 줄모르지만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거 같고, 재미가 있더라구
뭐 덕분에 1학기때 개론이랑 C언어 A+나와서 학점도 4.4 나오고
코딩과제 있을때 동기들껏도 내가 만든 방법 이외 다른 방법으로 구현해서 제출해주고
나름 재미있게 공부했는데
아직도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불안해... (물론 사학전공한거에 비하면 그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긴 했지만....)
가끔가다 내가 문과를 선택안하고, 고등학교때부터 이과로해서 남들처럼 20살때 컴공과로 왔으면 좋았을껄,,, 하면서 후회하기도하고
그리고 주변 고등학교 동창들이나 일찍이 교직이수했던 과 동기들은 다 직장잡고 잘 살고 있는거 보면서 나랑 대조되는 모습에 약간 자괴감도 들고,,,
내가 졸업하면 20대 끝줄~30살 될텐데 그때가서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냥 비도 내리고 괜시리 울적해져서 푸념글 써봤어
파이팅입니다요
열심히 하세욧.
29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많은곳이 이바닥임여. 화이팅
제라스 // 아 정말?? 그래도 20살에 대학가서 시작하는 애들에 비하면 나중에 취업할때 힘들지 않을까?? 그게 좀 걱정되서
이 바닥 생각보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아요. 늦은 거 결코 아니니까 대학원까지 포기하고 진입하신 정신력 그대ㅡ로 유지하시구 노력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 PUSH EBP
대학원 자퇴하고 대학을 또다니는데 졸업하면 20끝줄?? 완전 보지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