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치는 밤 하늘 희미한 달무리
모두가 잠든 어두운 밤 아래
아무도 듣지 않는 방
문을 닫고 장막을 가만히 친다
홀로 앉아
얼마나 버텼을까
참아왔던 빗 소리 방 안에 가득 울리고
적막 속에 시간은 흘러내린다
벽에 걸린 나한상도 숨 죽인다
......
얼마나 지났을까
번쩍
번개가 쳤다
아침이 오면
창문 밖에 이슬이 맺혀있을 것 같다.
요즘 외롭고 장마라 비까지 오는데 방에 앉아 느낀 걸 방금 삼십 분만에 쓴 시입니다. 뒷부분이 좀 어색한 듯해서 나중에 고칠 수도 있습니다
자작 시: 비오는 밤
에어로홍(aerohong)
2017-07-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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