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 유족에 '침묵' 강요한 외압 의혹도 불거져
특히 임 과장이 연루된 '이탈리아 해킹프로그램(RCS)을 이용한 민간인 사찰 및 선거개입 의혹'은 국가정보원이 최근 확정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의 13개 조사 항목에 포함돼 있어 철저하고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자살했다'는 아들 얼굴에 상처 너무 많아 놀라"
12일 전북 익산시 용동면의 한 마을에서 CBS노컷뉴스 취재진을 만난 임과장의 아버지 희문(80) 씨는 "이런 자살은 없다. 얼굴을 보면 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시신을 마주한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에 상처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놀랐다"며 "몸이 저렇게 당할 정도면 뼈까지 상했을까 걱정돼 오죽하면 감정(부검)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족이 아들의 시신에 접근하는 것도 차단돼 어머니와 며느리는 숨진 임 과장을 보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간단하게 유서 쓰고 잠들게 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왜 몸뚱이에 상처가 있고 얼굴에 안 터진 곳이 없냐"며 "나만 본 것이 아니라 아들 염(시신을 씻고 수의를 입히는 일)을 한 사람들도 대번에 알아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버지는 또 "아들은 자살할 성격과 상황이 아니었다"며 "자살이라는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희문 씨 부부는 슬하에 2남 3녀를 뒀지만, 임 과장은 9년 전 세상을 떠난 형을 대신해 장남 노릇을 착실하게 해왔다.
아버지는 "아들은 나라에도 충성했지만 부모에게도 둘도 없는 효자였다"며 "저희 형 때문에도 그랬는데, 자기마저 없으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어떻게 사느냐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족이 이처럼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했지만, 2년 가까이 침묵한 이유는 임 과장 딸에 대한 배려와 함께 경찰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장례식 당시 A경찰서에 근무한다는 경찰이 '만약에 아버님의 이유와 조건이 있어 (상황이) 뒤집어지게 되면 말썽이 되니까 좀 생각할게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언론 등 외부 접촉으로 상황이 바뀌면 장례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경찰의 발언에 대해 아버지는 "협박이었다"고 또렷이 기억했다.
그는 또 "손녀(임 과장 딸)가 육사에 들어가 있으니 앞으로 피해가 있을까 걱정돼 덮으라고 한 며느리의 만류가 한 원인이었다"며
아, 육사간 딸 때문에 진실이 2 년간 묻힐 수도 있구나. 의혹 제기하면 미친놈 소리 들었을일인데. 세상 무섭다는 걸 새삼 느낀다.
임씨 아내도 잘못한게 사람이 죽었는데 남편이 잘못도 안하고 음모에 휘말려 죽은 걸 수도 있는데 아내면 맞서서 밝혀야지 개죽음을 면할 거 아닌가. 나도 배우자 될 사람이 있다면 용감한 운동권이면 좋겠다. 어휴 구역질나는 국정원 새끼들.
국정원 마티즈 사건 폭로의 교훈 중 하나. 자살 당하더라도 몸에 상처를 입고 당하면 개죽음을 면할 길이 조금 남는다는 것. 단순히 창문 밖으로 떨어뜨려진다거나 독극물 손수건을 마시기 전에 반격을 해서 몸에 격투 흔적이 있으면 부검시 참작된다. 하하하~
진짜 씨발 이명박근혜 정권 개새끼네. 저 사람 몸에 상처가 많았다는 사실은 오늘 또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