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문피아 뿐만 아니라 이미 작가에게 제법 몫을 띄어주는 북큐브도 있고, 한국 IT 양대 큰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한발씩 걸치고 있는 큰 시장임. 특히 카카오페이지는 문피아나 조아라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은 카카오의 주력 수익 모델 중 하나 즉 백왕의 호프로 자리 잡았음. 이 외에도 존나 많을 터.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작가의 수익을 높게 주는 것만으로 독자가 몰릴 것이다. 라는 건 안일한 행동임. 총알이 충분히 있다면 모를까 무자본으로 저 시장에 진입한다? 당장 오는 작가도 없는데. 홍보 비용부터 존나게 깨질 것으로 사료됨.



즉 다른 접근이 필요함. 조아라, 문피아, 카카오, 네웹소와 똑같이 해서는 그들을 이길 수 없음. 이기기는커녕 그들의 매우 일부를 홈쳐오는 것조차 불가능 함. 그래서 졸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음. 



장르를 다시 위대하게.



졸자가 생각한 캐치프레이스임. 과거 PC통신에는 명작이 제법 있었는데 왜 요즘 웹소 중에서는 없을까. 옛날이라면 한번 보고 휙 던졌을 전생검신이면 감지덕지 하는 수준으로 평균 퀄리티가 떨어진 이유가 뭘까. 라고 졸자가 생각해봤더니 개나 소나 인터넷을 하는 게 이유임. 즉 옛날 PC통신에는 PC통신 할 정도 인간이면, 그런대로 잘살고 최신기술에 관심이 높은 인간. 즉 똑똑한 인간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 인터넷은 안 그럼. 그러다보니 딱 그수준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 흥하게 됨. 달빛조가가 대표적인 예임. 단 한 톨의 특출남을 찾을 수 없는 역겨운 작품이지만 어쨌든 히트침.



이와는 반대로 옛날에 인기있을만한 작품은 대중의 외면을 쳐받고, 망함. 그래서 졸자는 이런 생각을 함. 일단 플렛폼을 만드는거임. 핀터레스트와 비슷한 플렛폼임. 다만 핀터레스트가 오로지 이미지파일을 추천해주는 것에 비해 졸자가 생각하는 새로운 플렛폼은 글을 추천해 주는거임. 물론 글을 좋아하는 이는 그림을 단순히 보는 이에 비해 적은 것이 현실. 일단 모으는 것부터 난향이겠지만, 그런대로 모았다 침. 독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자기 취향의 작품을 추천 받을 수 있게 되고, 비슷한 작품을 좋아하는, 즉 성향이 비슷한 이들끼리 어울릴 수 있게 됨.



이제 각 작품의 작가가 그 네트워크에 가입할 경우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기부금을 받거나, 양장본을 팔거나 할 수 있음. 물론 여기서 조금은 때가야 겠지. 아무튼 여기서 또 어찌저찌 커져서 문피아나 조아라 카카오페이지에 버금갈 정도의 세력을 일구었다 가정해 봄. 여기서 바로 칼을 빼드는거임. 문피아, 조아라, 카카오 저새끼들 하는 것도 없는데 돈 존나 뽑아가네요. 우리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 2대8로 가겠음. 물론 님들이 8.



명분은 물론 이 쪽에 있음. 일이 저정도 까지 진행되면 웹소설 독자중 해당 플렛폼을 사용하지 않는 독자가 적을 것이며 다른 플렛폼과는 다르게 우리는 너님들 취향저격 해줌. 우리 덕에 장르 질이 올라갔음. 근데 저새끼들은? 그런데 저새끼들은 돈도 존나 가져가네. 식으로 몰아가는 거임. 여기까지 기획대로 진행되면....



수익모델이 갖추어진 제법 큰 규모의 SNS를 일군거임.

물론 이 허술하게 그지없는 페이퍼플랜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이 기획 프갤에 말했다가 츄럴한테 비웃음당한 레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