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 적폐청산 TF 조사 발표 이후에 댓글부대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죠. 오늘(16일) 저희들이 두 가지를 보도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 내용은, 우선 여론조작에 조직적으로 여러 단체가 동원이 됐는데 특정 탈북자단체가 관여가 돼 있다. 여기에 대한 증언이 실제로 나와서 저희들이 그걸 1부에서 단독으로 취재해서 보도해 드렸고, 또 한 가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도 여기에 동원이 됐다는 내용을 1부에서 저희들이 역시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지금 옆에 나와 있는데, 잠깐 좀 더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댓글부대라는 의혹이 제기된 단체가 꽤 됩니다, 4군데인가 그렇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댓글부대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이명박 정부 초기에 운영이 됐던 알파팀이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전직 알파팀 팀원의 양심선언으로 드러나게 됐었고요.
그리고 어제 저희가 보도해 드렸던 국정원 퇴직 직원들의 친목단체인 양지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밝혀냈던 민간인 댓글부대 팀장 30명 중에 3명을 차지를 했었고요.
그리고 앞서 1부에서 보도를 했던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이었던 늘푸른희망연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1부에서 보도를 해 드렸던 댓글부대 제안을 받았던 탈북자, 그리고 직접 참여했던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를 한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가 있습니다.
[앵커]
4군데 단체. 왜 그렇다면 국정원에서는 다른 단체 다 말고 이 4군데를 지목했느냐, 어떻게 봐야 됩니까?
[기자]
일단 성격을 좀 봐야할 것 같은데요. 알파팀 같은 경우에는 정식 단체라고 하기보다는 당시에 활동했었던 우익 인터넷 매체 기자들과 활동가들을 토대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개는 아시는것처럼 특정 연고로 이루어진 것들이었고요.
이들 4개 단체의 공통점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비밀유지가 쉬웠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앵커]
그렇겠군요.
[기자]
그리고 성격상 국정원이 관리하기도 수월했을 것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NK지식인연대, 그러니까 탈북자단체입니다. 이 단체가 2012년 대선 전 댓글에 개입했다는 건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거죠.
[기자]
맞습니다. NK지식인연대가 사실 댓글작업에 참여를 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에 뉴스타파에서 한번 보도를 했었는데요. 댓글작업에 참여를 했었던 탈북자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대선 한참 전이었던 2009년 말에서 2010년 사이에 한시적으로 운영이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 NK지식인연대 측은 댓글 활동이 천안함 사건에 관련해서 진상을 알리기 위해서였을 뿐 국정원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2012년 대선 전에 댓글조작이 있었고, 또 거기에 국정원 돈이 들어갔다… 그건 이번에 아까 저희들이 증언을 보내드렸습니다마는. 거기에서 처음으로 나온 얘기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탈북자 A씨가 이제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계속 캐묻자, 이 NK지식인연대 측에서 결국에는http://v.media.daum.net/v/20170816223820043?d=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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