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은 가장 마지막에 손을 대는 것이다.


 컴퓨터 공학과 4 년을 모두 마치면서 든 생각은

뭔가 만들고 싶다고, 뭔가 되는 걸 보고 싶다고 해서 코드를 먼저 하는 버릇을 들이게 되면

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이루는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야기하면 반대급부로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를 내밀면서 

프로젝트 해본 놈이 이긴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사람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그 사람과 의견이 동일 선상에 있다.


 다만, 뭔가를 만들고 싶다면 최소한 그것에 관련된 백그라운드는 아주 엄밀하게 알고 구현에 옮겨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라는 것.

이것이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이다.


 내가 여태껏 경험해온 바를 이야기하자면


DB 도 한 예시가 될 것이고

->관계대수만 공부한다면 단지 기본 연산과 SQL 문의 어떤 절이 연관된다는 것 정도만 알겠지만,

대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관계대수를 본다면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경험을 얻게 된다.


딥 러닝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고

-> 아직 딥 러닝에 필요한 모든 수학과정을 완료하지 못해서 완벽하게 그 느낌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현재까지의 공부를 토대로 다시 딥 러닝 교재를 바라보았을 때 시각이 달라지는 경험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알고리즘을 공부한 다음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 이전에 작성한 코드를 보고 있자면 아주 흑역사가 따로 없다.


선형대수를 컴퓨터공학적으로 계산위주의 과정을 학습하고 나서 추상대수적 접근을 하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되었다.


 기억해라. 전공자들과 비전공자들의 차이는 배경을 연구하고자 하는 태도이며

그것을 극대화해서 학원발 비전공자들과 차이를 확연하게 벌려버릴 때

너의 시장가치는 올라갈 것이고

너의 미래 밥그릇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