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ly-based rendering 관련해서 이야기 하는 거 들어보면 맞는 것 같은 소리 (i.e. 아티스트가 항상 옳다) 하면서도,

CG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이야기 하는 것 들어보면 어느 순간 부터는 결국 본인해오던 게임 프로그래밍 이상의 것은 생각 못하는 걸 자주 본다.

(e.g. 행렬은 4x4 이면 다 된다라던가)


최근에 SIGGRAPH 발표에 대해 썰 올린거 (라고해도 2달 가까이 전이네...) 만 보더라도,

저기서 말하는 SIGGRAPH 발표가 돼/안돼, "그 컨퍼런스 어려워"의 문맥을 정확하게 모르는 듯.


현업에 오래 있던 사람들이야 연구의 최전선에서 점점 멀어지므로 SIGGRAPH Talk 도 쳐줄지 모르겠는데 (저기서 말하는 다니엘 박사?),

아마 저기서 말하는 "멍청한 애" 라고 칭하는 사람이 상정하는 SIGGRAPH 발표는 Technical papers 수준일거라 확신한다.

나중에 만났다가 인사하고 금방 보냈다고 하는 보면, 그쪽은 그냥 full paper 세션 듣다가 중간에 비는 시간에 잠시 인사나 하러 온 거겠지...


Talk 는 사실, 뭐, 포스터 보다는 쳐줄수도 있으나 (그래도 등단 발표니까). 연구 레벨에서는 글쎄, 잘 안 쳐주지. TOG에 안 올라가기도 하거니와,

기본적으로 CG 스튜디오에서 쓰이는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해 주는 자리 + 기술적인 내용도 할 수도 있고, 정도거든.

peer-review 적인 의미에서 따지자면, Talk 는 proceedings 에 1장밖에 안 올라가서, peer-review 제대로 하기도 어렵고, 나중에 봐도 뭔 소린지 감도 안 잡힘.

그에 반해, technical paper 는 8장~12장 full paper 를 다 써서 peer-review 도 훨씬 빡세지 (애초에 Transactions on Graphics 에 올라가니까).

이런 연유로, 현업 말고 진짜 연구개발 코어에서 말하는 SIGGRAPH 논문이라는 건 kesen 페이지에 올라온 Technical papers 만을 말하는 경우가 태반임.

http://kesen.realtimerendering.com/


최종본은 ACM 디지털 라이브러리 가야 하지만, preprint 액세스도 가능하고 한 군데서 모든 페이퍼를 망라할 수 있어서 업계인은 다들 여기를 주로 이용함.

여기서 한번 2012년 찾아봐라, 그 강연했다는 게 저기에 남아 있는가... 없어요 없어.

뭐 포프를 폄하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보는 조그마한 viewport 로 모든 scene 을 다 봤다고 자랑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한마디 하는거임.
마지막에 자뻑쩌는 이야기 하는 거 보니까 보는 내가 다 부끄럽네. 뭐, 나도 내 나름의 viewport 에 갇혀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보인다.

그냥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