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년나와도 결국 응용 라이브러리 call 하는선에서 끝나는 학사가 90%이상인데 이런 상황에서 컴싸/컴공 전공했다고 깝치는게 의미가 있나?? 


학사학위중인데 대학 왜 다니는지 솔직히 잘 모르곘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모두 인터넷에 있는 내용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특정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커리큘럼이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리눅스 커널이나 아파치 Top 프로젝트들처럼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위한 방법론과 노하우들을 고수들에게 배우고 싶어 대학에 입학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결국 나 혼자 공부하고 찾아보다가 마지막에는 대학은 왜 다니는지에 대한 생각을 매번 한다. 


졸업프로젝트도 커널레벨 까지 들어가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자기가 쓰는 라이브러리, OS, 아키텍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고있어야 프로젝트 성능개선이나 의미있는 개발이 가능한건데 아무 라이브러리나 가져다가 괴랄한 바이너리 뽑아놓고 시연장에서 잘 동작하도록 작성된 룰 베이스 기반의 프로젝트들에 신물을 느낀다.

 

오픈소스를 애용하긴 하지만 기여하지는 않고, 10년전 지식을 최신것이라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 할말을 잃게된다.


좋은 학벌이 있다는건 상대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는 것을 빠르게 각인 시켜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 일 뿐인데 내가 고작 그 베네핏 하나떄문에 돈을 하늘에 뿌려야하는건가..?


확신이 있으면 바로 자퇴하겠지만 쉽사리 하지 못하는걸 보면 아직 실력으로 나를 상대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한건가 보다. 

공부하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