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여러번 썼던 글 다시 적는다.
십자가는 예수님을 죽인 흉기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죽인 총을 갖고 다니지 않듯이 십자가를 숭배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이상한 일이다.
나는 해결책을 훈민정음에서 찾았다.
훈민정음에서 ㆍ 는 하늘을 뜻한다.
나는 수년 전부터 아래아를 십자가 대신 쓰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아래아는 모음 ㅏㅓㅗㅜ의 일부로 변형되었다.
가로획과 세로획을 합치면 십자 모양이 되는데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서양 의학은 십자가를 상징으로 쓴다.
십자가는 천지인 ㆍ ㅡㅣ중에서 지와 인이 합쳐진 건데 땅에 사람이 박힌 모양이다.
서양 의학이 시체 해부학에서 시작된 것이 생각나게 한다.
ㆍ는 지극히 불교적인 상징이기도 하다.
화엄경 등의 경전에는 티끌 속에 우주가 들어있다는 내용이 많다.
아놀드 토인비는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을 20세기 최대 사건으로 꼽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