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살때 교통사고로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자 중학교 3 학년 다니다가
자퇴후 전기기능사 학원다니고 호텔 영선반 들어갔다가
그때 우연찮게 호텔바닥에 선을 죽죽 깔고 가는 무언가를 봤다고함..
얘기 들어보니깐 그걸 쓰게되면 제주도에 있는 사람이랑 통신도 가능하다고 하는건데
그 케이블이 뭔지 몰랐다고함..
그런데 진짜 하늘이 도운건지 그사람들 OP 룸이 영선반 옆이라는걸 알게 됐는데
지나가다가 뭔가 화면에 뜬걸 봤는데 한국 야후창이 켜져있던거임..
거기 보니깐 지금으로 말하면 웹툰 부터 오늘의 운세 까지 다 볼수 있는데 고 2 짜리 나이에 그게 그렇게 신기할수가 없었다고함..
진짜 태어나서 처음 보는거니까..
그걸 몰래 OP 룸 들어가서 본건데.
"누구세요?!!" 라고 뒤에서 부르더래 ㅎㅎ
그래서 신기해서 이게 뭔지 궁금해서 들어와봤다고 하니깐 통신기사가 한마디 함
"이게 인터넷 이라는 건데요. 현재 대학교 몇군데 설치하고 그다음에 호텔로는 처음 구축하는겁니다..
라고 말해줬다고함..
그런데 궁금증이 해결됐으면 그냥 갔으면 되는데
궁금한걸 다 물어본거임..
즉 이게 어디에 어떻게 선이 깔리고 어떻게 작동하고 그걸 알려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는데..
그게 첫날에 다돼나 ㅎㅎㅎ
3 일을 쫒아 다니면서 그 통신기사 한테 인터넷 전반에 대한 뼈대를 다 배운거임..
그런데 그때 인생이 뒤바뀌었지..
그 교수가 통신기사 한테 한마디 질문을함
"이런거 어디서 배워요??"
통신기사 왈
: 이런건 아직 학교 내에서도 과목으로 된건 없어요.
그런데 대학교에 가면 대학생들 포함해서 인터넷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있죠 이거 배울려면 아마도 현재로서는 컴퓨터 관련한 대학이 가장 유일할 겁니다..
(통신회사 광고도 안나왔던 시절 이었던거임.. 대학 들어가니깐 통신회사 광고를 어마어마 하게 때렸다고함..)
이때 그 강사의 인생이 바뀐거임..
그것도 진짜 운좋게 시대가 딱 맞은터라.
영선반 때려치우고 바로 수능공부 했다고함.. 그래서 나중에 들어간곳이 숭실대 였고
들어가서 네트워크에 대해서 다 알고 나오게 된거임..나중에 대우정보통신 인가?? 거기 에서도 일했고
나 가르치던 강사인 시절엔 아마 석사 끝나고 박사 준비 한다고 했던거 같음..
근데 그 강사가 마지막으로 해준말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음..
운때 라는게 있다고함..
진짜 시대를 타고나는때가 오는데
사람마다 계속 운때가 오고 나가고 하는때가 있다고함
더 신기한건
사람마다 그 운때를 계속 놓치는 사람이 있고 그 운때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맞추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는 진짜 시대운이 맞아 떨어져서 인생 편거라고 하더라..
그거 아니었으면 계속 호텔에서 리드선이나 따고 테스터 들고 전압체크나 했을 꺼라고 말함..
ㄹㅇ 운빨이 크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