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중학교 때 프로그래밍 시작하고 올림피아드 대비함
이쪽에 재능을 보이면서 주변에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강의 할 기회가 많아짐
고등학교 가면서 본격적으로 해서
1등급 성적 두고 학교 자퇴, 프로그래밍에 매진
중학교 외국에서 나와서 영어 쉽게 공부, SAT 치고 미국 대학 합격
IT 벤처기업 차림, 실패
미국에서 ACM ICPC 감, 각종 대회 많이 나감
학부생활 하다 한국으로 돌아옴
벤처기업 콜 받고 서버개발총책임자로 일하면서
알고리즘 강의 뛰고 과외도 하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새 사업 준비 중
1. 한국에서 프로그래머 하려면 스타트업이 답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많은 프로그래머를 봤음
그런데 취직해서 받는 연봉으로 충분히 여유롭게 사는 사람을 못 봄
프로그래밍이 원래 그렇고, 세상 사는 게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살면서 보니 그게 아니더라
얼마든지 더 쉽고 많이 버는 직업이 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래밍 쪽으로 사람들이 계속 몰리는 이유는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 특성상 컴퓨터 게임 만드는 직업이라니까
뭣도 모르고 일단 컴퓨터공학과 가고 보는 거임
그러다 보니 발에 치이는 게 하급 프로그래머고, 평균 연봉이 낮게 형성됨
2. 취직해서 살고 싶다면 해외로 나가야 함
컴싸 50위권 안 대학 졸업하면, 개인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초봉 8만불 이상에 계약함
외국인이라도 큰 차이 없이 비자 전부 지원해줌
실력 더 있어서 실리콘밸리 가면 20만에 가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해외에선 스타트업 하려면 진짜 열정으로 해야되고
취직보다 돈 더 벌기가 어려움
IT 벤처 차리면서 주변에서 비슷한 일 하는 사람 많이 봤는데
연 소득 5만불 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음
물론 대박 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극소수고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중산층 인생 살 수 있는데 할 필요가 없음
3. 대학원은 진짜 공부하러 가는 거임
보통 대학원에 진학하면 TA(교수 도와서 학부생 가르침) 겸 연구 돕고 학비 무료임
석사는 2년, 박사는 4년 정도, 통합 과정은 보통 5년 정도 걸림
대학원 다니는 동안은 생활비도 연 3만불 정도 지원받아서
사실 한국 프로그래머들보다 더 버는 걸지도 모름
근데 미국에서 일하는 것보단 훨씬 적은 액수임
대학원 갈 실력으로 취직하면 훨씬 더 받는다는 말임
게다가 석박 취득 후 취직한다고 해서 연봉이 많이 올라가지도 않음
그런데도 대학원에 가는 이유는 학벌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프로그래밍을 학문적인 이유로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름
4. 일본에서 프로그래밍 하면 한국이나 거의 마찬가지임
주변에 일본인 친구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일본어 배우고
그쪽 오고 갈 기회도 많이 있어서
일본에서 일할까 하고 일본 회사 면접 봤는데 통과함
연봉 상담하는데 미국이랑 차이가 너무 커서 갈 생각이 없어짐
초봉으로 부르는 돈이 연봉 2천 수준
그래도 퇴근은 일찍 한다더라
5. 미국이랑 다른 나라랑 프로그래머 대우가 많이 다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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