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28살 되는 여자

서울권 경영 3.2/4.5 졸업 6년동안 학교 댕김

스펙 전무. 중간중간 알바하고 전문직 시험 본다고 나대다가

이도저도 아닌채로 학교 다님.


가정환경 개쒯이어서 대학 나와봤자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졸업하자마자 경력으로 쳐줄 수도 없는 서비스업 종사함


근데 본인한테 병이 있음을 알게 됨

겨울에 수술했는데 여름에 합병증 와서 또 수술하고

일하면서 번거 거의 날려먹음

근데 또 재수술해야 할 상황.


아프진 않음. 근데 서서히 불구 되는 병임.

장애인으로 인정도 못받음.

완치 안되면 결혼 못하고 혼자 살아야함.

근데 완치 안될 수도 있다고 함.. ㅡㅡ 하..


수술 한번 하면 2개월간 하루에 1시간 이상 걸으면 안됨

2개월 동안은 조심조심 생활하면서 수술 잘 됐는지 확인해봐야하고..


어딘가에 입사한다고 치면 수술하기 위해서 퇴직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자바, 파이썬 개발자 -> 3년간 경력 쌓고 빅데이터로 점프


하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이 루트 타려면 1년간은 꼬박 돈벌어야 할 것 같고

그담 2년은 학원다니면서 포트폴리오 만들고 웹프로그래머 취업하고

3년간 경력 쌓고 빅데이터로 가는건데


애초에 빅데이터라는 걸 다루는 곳이 대기업밖에 없을 것 같은데

6년뒤에 34살 비전공 프로그래머가 갈 수 있을까?


전에 준비했던 전문직은... 회계, 세무 이쪽인데


휘발성이 너무 심해서... ㅡㅡ 아르바이트 하면서는 못하겠더라고...


아이티 쪽은 아예 다른 분야니까 공부만 전념해야 할 것 같고..


30살까지 어디라도 취업은 해야되겠는데


전공분야는 진짜 오버스펙인 애들 너무 많고...


개발자 쪽도 서울대, 브라운대 프로그래머들 많은데


비전공 애가 가서 경력 쌓게 해줄 그런 곳이 있을지도 의문이야..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이쪽이 전망이 밝은 것 같기도 해..


근데 이 루트가 현실성 있는 루트일까


학원 수강생 늘리려는 장사속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