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홈페이지 개편기념] 새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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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역사문제연구소 홈페이지 개편기념] 

새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역사문제연구소 홈페이지가 2017년 7월 재개장했습니다. 2000년 8월 처음 문을 열고 2004년 첫 리뉴얼을 거친 후 두번째 리뉴얼로, 달라진 웹 환경과 새로운 흐름에 따른 전면 재개장입니다. 홈페이지 재개장을 축하하고 소개할 겸, 새로 단장한 '역문연 광장'의 첫 번째 글로 <새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맡아서 기획하고 실제로 개발하며 일한 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새 홈페이지의 특징을 소개하고, 지난 홈페이지를 추억하며, 장기화된 개발의 비사(?)와 주고받은 소회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문제연구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 분들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시> 2017년 7월 12일(수) 2시~3시 

<장소> 망원동 인디엔피 회의실

<참석자>

역사문제연구소 | 김지윤(총무부장), 장원아(사무국장)

인디엔피 | 소은선(기획팀), 윤자영(웹개발팀프로그래머), 전정길(웹개발팀디자이너)  (가나다 순)

 

 

장원아 (이하 장) : 지금부터 홈페이지 개편 기념으로 올라갈 <세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장원아입니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에서 기획, 원고 수합 정리 등을 맡아서 했어요. 

김지윤(이하 김) : 안녕하세요. 역사문제연구소 총무부장 김지윤입니다. 앞으로 홈페이지 관리를 실질적으로 맡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쭉~ 잘 부탁드립니다. (웃음)

장: 세 분께 먼저 간략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포지션을 맡으셨는지 자기소개를 해주시겠어요?

소은선 (이하 소) : 그러면 제가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인디엔피 기획팀 소은선이라고 하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홈페이지 제작 사전 작업, 그러니까 어떻게 카테고리를 할지 조율하고, 원고 정리를 하고, 진행하는 것을 지원해주는 그런 업무를 맡았습니다.

윤자영 (이하 윤) : 저는 인디엔피 웹개발팀에 있는 윤자영이라고 하고요.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홈페이지에 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역사문제연구소 같은 경우에는 근현대사에 대한 데이터들을 홈페이지에 보여줘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뒷단에 대한 작업을 제가 맡고 있고요. 일단은 개발자로서 데이터에 대한 가공, 편집 이런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전정길 (이하 전) : 저는 웹개발팀의 전정길이고요. 입사 7년차 된 최고령자입니다. (웃음) 저는 보통 디자인을 하면서... 뭐라고 할까요.

: 홈페이지를 아름답게 꾸미는, 첫인상을 주는...

: 그렇죠. , 그 단체의 느낌과 홈페이지가 매칭이 잘 되도록 고려를 하면서 하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사용자들이 좀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라던가 그런 걸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2017 새 홈페이지 홈 화면

 

 

: 세 분께서 워낙에 여러 가지 홈페이지 제작들을 하셨을텐데요. 이 홈페이지 제작을 하면서 특별히 받은 인상을 먼저 질문하고 싶어요. 다른 작업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었나요

: 조율이 필요하다거나 요청드린 사항이 있으면 친절하게 받아주시는 것 같았어요.

: 일단 좋은 얘기부터. (웃음)

: 거래처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단 잘 좀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물론 꼼꼼하게 봐야 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꼼꼼하게 못 보는 부분을 체크해주시면서 수정사항을 처리했죠.

: 연구소는, 제가 옆에서 느끼기에 이름이 역사’ ‘연구소잖아요. 뭔가 아카이브가 중요한 홈페이지였기 때문에, 개발할 때도 그런 부분에 많이 주안점을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 역사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인상을 받으셨는지 그것도 궁금한데요. 예를 들면 디자인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약간 역사단체니까 좀 고색창연한 느낌으로 디자인해주신다던가 하는게 보였어요

: 일단 전반적인 배경설명 없이 역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선시대? 그때를 전 떠올리는 것 같아요. 옛날 고문서 같은. 그래서 처음 시안에서는 조금 그런 고시대적인 느낌이 났고요. 그리고 근현대사는, 학교 때 배우기는 하는데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 그냥 학교 때 지식으로 알고 있다가, 잊고 있다가, 그런 거였어서요.

: 그렇죠, 학교에서 잘 안 가르치는 경우도 많았고요.

: , 제 기억에 그냥 2~3개월 쓰윽 지나간 기억만 있어요. (웃음)

: 옛 추억이 갑자기 떠오르는데, 메인 디자인 시안을 여러 분이 하셨는데, 그거 감 잡기가 되게 어려워 하셨어요. 일단 역사’, 이름에 그게 들어가니까 옛날 신문 이런 것도 한번 고민해보고, 글자체도 약간 궁서체 느낌이 나는 그런 걸로... 그렇게 우리가 먼저 선입견을 가졌던 것 같아요.

: 메인 시안 고를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총무부장님 같이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어떠셨어요?

김 : 저는 그때 시안 3개를 보았을 때, 저희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조금 벗어나서 주시기를 바랬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역사를 생각할 때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시대부터 떠올리고, 그런 이미지부터 떠올리는게 어쩌면 일반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편 시안을 고를 때, 저는 지금 확정된 시안이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한편 생각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을 생각한다면 그런 이미지를 살려주는게 좋은 것 아닌가 라는 고민을 잠깐 했는데, 그냥 우리 마음에 드는 걸로 되었거든요. (일동 웃음)

: 어차피 많이 들어가는 사람은 우리다.

: (웃음) 그런 고민은 잠깐 있었던 것 같아요.

 

( * 메인 디자인은 연구원 설문 및 운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확정되었습니다!!! * )

 


학술지 원문검색으로 통하는 길. (위)간행물 메뉴 및 (아래) 첫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다.   

  

 

  

 학술지 원문 검색 기능

 


: 또 이번 리뉴얼의 주요 계기 중 하나가 연구소에서 학술지를 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연동되는 작업들이 필요했어요. 논문서비스업체와 연락한다던가 하는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 , 그런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게 그냥 링크만 걸면 되는 줄 알았는데 페이지에 아예 소스코드를 삽입을 해서 보여주는 방식인지는 처음에는 몰랐어요. 근데 그렇게 인증이 되어야 논문서비스업체에 인증이 되어서 논문을 다운받을 수 있는 거더라고요. 지금은 이제 방향을 잡아서, 오픈이 되면 실제 서비스에서 예전처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 등재학술지의 논문은 간행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세요. 논문서비스업체입장에서는 유료제공이지만, 한국연구재단 입장에서는 최대한 무료로 공유되어야 하고, 이런 게 교차하는 측면에서 무료제공이 가능해지는 공간이 홈페이지인 건데요. 이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도 처음 알았네요. 논문 쓸 때, 다른 논문 보려면 돈 내고 다운받잖아요. 

: 홈페이지 링크 통해서 논문서비스업체에 넘어가면 회원가입 없이 바로 보는 건가요?

: 다운받을 수 있는 거예요?

: .

: 아이프레임(웹페이지 안에서 웹페이지를 열게 하는 html 태그 - 편집자 주)으로 들어가거든요, 그게 인증이 되는 건가봐요.

: 그렇구나.

: 실제 오픈이 되면 홈페이지 공식 주소 도메인으로 들어가니까, 그게 인증이 되면서 아이프레임으로 해서 보여지더라고요. 담당자와 통화로 확인했으니, 오픈되면 문제가 없을 꺼예요.

: 좋다.

: 사람들이 많이 모르죠. 보통 대학에 소속이 있어서 대학 도서관 통해서 들어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졸업하는 순간 못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런 식으로 등재학술지들은 다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그에 맞춰서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 그럼 연구소에서는 따로 논문서비스업체에 돈을 주거나 하지는 않나요?

: 그렇지는 않아요. 논문서비스업체는 논문을 판매를 하고, 그러면서 여러 대학도서관 같은 대형 기관과 계약을 맺어서 돈을 받고요. 우리 쪽에서 돈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우리 같은 간행기관에는 그쪽에서 돈을 주지요.

: 신기하네요.

: 되려 우리 책을 그쪽에서 디지털로 판매를 하는 거니까, 간행기관이 인세를 받는 거지요. 사실 엄밀히 생각하면, 홈페이지를 통한 제공은 우리가 인세를 포기하고 무료로 공개하는 거고요.

: 그러니까 연구소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을 하는 거군요.

: 따지면 그렇게 되는 거죠.

: 사실 <<역사비평>>과 <<역사문제연구>>는 서점에서 살 수도 있거든요. 종이책의 가치라는 것도 분명히 있으니까, 그 편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후원회원 분들도 종이책을 받아보시고요. 하지만 책 구입이 부담이 되거나, 필요한 논문만 볼 분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학술정보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들어가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행기관과 논문 필자 입장에서도 현재 한국의 학술생태계에서 등재지가 갖는 위상과 이점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단순하게 정말 무료서비스라기에는, 서로 간에 얻는 것이 있어요. 이 문제는 사실 많은 이야기를 더 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아무튼 필요한 분들께 잘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원문검색 화면

 

 

 


 

 

 

  연구소 사이버 공간의 역사


: 서버와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역사문제연구소 홈페이지 호스팅 업체는 진보넷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다른 곳을 염두에 두셨지요.

: 저희가 일반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업체가 따로 있거든요. 거기에서 거래처가 직접 계약을 하시고, 그러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어요. 그 정보만 저희에게 전달해주시면 그다음부터는 저희가 작업을 하는 거라서, 그렇게 많이 진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기존 호스팅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하셔서, 거기에서 약간 시간이 걸리긴 했지요. 그쪽 담당자와도 확인을 해야 하고, 또 그쪽에서도 역사문제연구소가 저희 쪽으로 의뢰를 한게 맞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니까요.

: 사무국으로 전화가 왔었어요.

: , 그렇게 확인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한번 확인 후에는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 사실 저희가 진보넷을 이용한지 너무 역사가 오래되어서, 제일 처음에 왜, 누가, 그곳을 이용하게 된 건지도 저는 모르거든요. (웃음)

: , 진짜요?

: 추정되는 분들은 있어요. 나중에 만나뵈면 물어볼 수 있을, 그때 그 시절 홈페이지를 처음 만드신 선생님들. (웃음) 그런데, 어떠셨어요? 사실 저희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그래서 새로 연락을 하신 거잖아요.

: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청하는 것마다 잘 응대를 해주셔서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 다른 작업 하시면서도 진보넷 서버를 많이 이용하시나요?

: 처음이죠?

: . 그러니까 여기(진보넷)가 일반적인 호스팅사는 아닌 것 같고, 약간 이런 비영리단체나 기관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그런 호스팅사여서 많이 알려져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 그렇군요.

: 저 질문이, 요즘 작업중인 테스트 사이트 들어가면 되게 느리던데...

: 네 저도 작업하는데 계속 느려가지고요...(웃음)

: 서버 문제인가...

: ...(급 걱정

: 왜 그러는 건지, 계속 문제이면 문의를 해봐야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