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19163721294
가 "신입도, 사수도 버틸 수 없는 근무환경이 태움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2005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간호사 2명이 잇따라 자살한 지 햇수로만 벌써 1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랑 똑같습니다. 단순히 한 병원의 조직 문화가 아니라 허덕이는 간호인력, 처우, 실습병원 부족에 따른 미숙련 등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야 합니다."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일어난 간호사 자살 사건이 간호업계의 고질적인 '태움'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연세대 간호대학 교수)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사건이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져야겠지만 이 기회에 근본 문제를 따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는게 간호업계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신입 간호사 1년 평균이직률 34%…훈련이 '분풀이' 수단 되기도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과 그런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교육이라는 명목을 내세우지만, 이는 직장 내 괴롭힘과 다를 바 없다고 일선 간호사들은 설명한다.
신규 간호사들은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오는 업무 스트레스에 태움까지 더해져 이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15년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경력 1년 미만 간호사의 평균 이직률은 33.9%에 달했다. 3명 중 1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병원을 떠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태움은 '시스템'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대개 신규 간호사는 선배 간호사인 프리셉터(preceptor)와 항상 함께 다니면서 일을 배우는데, 절대적으로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을 가르친다'는 행위 자체가 조직에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에 실린 '간호사의 태움 체험에 관한 질적 연구'(정선화·이인숙) 논문에 따르면 선임 간호사 역시 신규 배치되는 간호사와 근무하는 데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 선임 간호사는 "일을 잘 모르는 신규와 일을 하면 신규 일을 내가 다 커버해주면서 해야 하니까 나도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간호사의 업무 자체가 환자 안전에 직결되므로 엄격한 교육과 역량 강화는 불가피하지만 현 태움이 과도하게 감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옷 입는 걸 지적하거나, 선임의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같은 논문에서 태움을 겪었다는 또 다른 간호사는 "사고를 치면 안되니까 태움이 적당히 있기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적당한 건 필요한데, 그게 일할 때 말고도 그 사람이 미워서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전문가 "노동환경 개선·실습중심 교육제도 필요"
전문가들은 간호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병원의 지원부족, 허술한 교육시스템을
최근 성심병원에서 체육대회 장기 자랑에 병원간호사들을 동원하여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한 일이 보도됐다. 이 병원은 장기자랑 준비를 하는 시간 및 추가 근무에 대해서 수당도 지급하지 않았다. 신입간호사들에게 밤낮없이 춤연습을 시켰으며, 짧은 치마, 민소매 등의 복장을 강요했다는 진술도 잇달았다. 여기에 차출된 간호사들은 무려 행사 2주전부터는 춤연습만 했다고 한다.
사실 평범한 시민들이 보기에 아픈 사람을 돌보고 치료하는 병원에서 감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경우들을 많이 보아왔다. 즉 이번 사태로 밝혀진 내용은 정도가 심하지만 성심병원만의 독특한 병원문화라고 할 수는 없다.
이미 한국의 여러 병원에서 송년회에서 장기자랑을 시키고, 시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각종 폭언과 ‘태움’문화에서 간호사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런 비정상적인 문화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도, 개선되기는커녕 병원내에서 암묵적으로 유지되는 현실에 정상적인 사람들은 납득을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병원 내 극단적 권위주의와 간호사에 대한 부당한 강요 등은 세습된 ‘문화’만은 아니다. 그 근본에는 한국의료체계가 성장,축적한 본원적 방식이 놓여 있다.

한국의 병원
한국의 병원은 기관수로 95% 가량이 민간병원이다. 즉 대부분이 개인이나 민간비영리법인이 운영한다. 이는 OECD 국가 대부분 민간병원이 20-30% 선인 것과 비교해서 너무 높은 수치이며, 의료민영화의 천국인 미국의 70%선과 비교해도 높다. 사실 한국의 민간병원 비율은 OECD 국가 최고수준이다.
그런데 원래 한국이 애초부터 민간병원 천국인 것은 아니었다. 해방 당시를 보면 당시는 민간병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병원이 몇 개 없었고, 대부분이 공공병원이었다. 일본제국주의는 한일합방이후로 일본군 주둔지에 병원을 지었다. 이것이 지금 대부분의 지방의료원의 효시다. 또한 1930년대 만주사변이후로는 한반도를 후방 병참기지화 하면서 공공병원을 좀더 확충했다.
문제는 해방 이후로 공공의료기관이 거의 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국립대병원을 제외하면 공공병원은 일제가 만든 유산들이 고작이다. 그렇다면 왜 공공병원을 늘리지 않았을까?http://www.vop.co.kr/A00001233658.html
뭐든 태우네 ㅋ
지옥불반도
땔감과 태움 완벽한 조화
니들은 이런거 하나하나에도 성차별이 심각한거 모르겠냐? 남자는 아무리 땔감이네 뭐네 하면서 과로사하고 힘들어 자살해도 별로 신경 안쓰는데, 전에 여자공무원 과로사에 여자간호사 자살하니까 사회에서 신경써주는거 봐라. 좆같지 않냐? 남자가 과로사하든 자살하든 하면 안타까워 해주기는 커녕 비웃기까지 하는데, 여자는 즉각적으로 사회에서 반응하고 챙겨주는거 봐라. 진짜 성 역차별이 심각함.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님. 외국의 전쟁 분쟁지역에서 수많은 소년들이 학살되던거엔 아무도 반응을 안했는데, 같은 지역에서 소녀까지 학살당하니까 그제서야 국제사회에서 난리가 남. 이미 죽어버린 수많은 소년들에 대해서는 반응도 없다가, 여자가 죽었다고 개난리를 치고 비난함.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 역차별이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