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형언어가 대세가 될거라고 말하는 형들이 있다. 수학적이다. 수학적이므로 문제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기술할 수 있다. 수학이라는 언어가 흔히 그렇듯이 사이드이펙트를 최소화할 수 있다.. 등등등.

그러나 과연 그러하냐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수학이라는 \"과학의 언어\"가 분명히 간결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긴 하지만, 그럼 형들 일상업무나 생활을 할때 수학을 사>용하냐? 아니면 자연어(국어)를 사용하냐.

수학이나 과학을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형들이 있다. 새로운 기술, 공식이 나오면 세상이 바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형>들도 있지만. 세상은 수학과 과학만으로 굴러가는 세상이 아니거든.

일상 생활에서 30분이면 집에도착할 수 있을거 같아. 라고 말하냐. \"\"H(hour)=마찰계수*a*(c/d)루트어쩌고^3\"\"이라고 말하냐
 ? 전자가 효율적이냐.. 아니면 후자가 효율적이냐. 수학과 과학이 모든 경우에 효율적인게 결코 아니거든.

함수형언어도 마찬가지야. 컴퓨터가 하는 대부분의 일은 기존에 인간이 하던 업무의 대체적인 성격이 강해. 기존에 인간이 하던 업무의 대부분은 인간의 언어로 기술이 되는게 자연스럽고 효율적이야.

프로그래밍이라는 것도 이러한 인간의 언어로 기술되는 업무를 코드화하는 것이니.. 당연히 인간의 언어에 가능한 가까운 언
어로 기술하는게 자연스럽고, 많은 경우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물론 수학으로 기술되어야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영역도 있겠지. 그래서 함수형언어가 연구소, 대학, 대학원등에서 환영받는게 아니겠냐.

수학이 과학적 사건을 기술하기 위한 훌륭한 언어임에는 분명하지만 대중적인 언어가 될 수는 없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과학
분야의 논문(사회,자연,인문,컴퓨터를 불문하고)조차도 수학공식은 10%도 안된다. 하물며 아주 추상화된 일반응용분야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 현실적으로 함수형언어들이 사용되는 비율이 10% 내외인것도 우연의 일치라고 하긴 좀 그렇지 싶다.

앞으로 수십세기가 더 지난다고 해도, 수학이 대중적인 언어가 될리는 없을 것이다. 함수형언어도 이런 이유로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가 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건 수학적인 함수형언어가 아니고 수학을 통해서 익힌 논리적 사고방식이라고 본다.

.. 아 그리고 노파심에서..
설마 이글을 함수형언어는 병맛이다..로 읽는 형들은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