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게 커서 자꾸 왔다 갔다 거리는 친구들은 그 만큼이나 코드도 불안하게 짭니다. 뭔가 해야할것이 있는 것 처럼 방향키나 backspace를 눌렀다가 땠다가 하며 오타를 발생시키며 인생의 방향마져도 꼬아갑니다

잘 짜는애들은, 고쳐야할부분, 혹은 기능 추가해야 할 부분에 vim에디터의 m같은걸로 mark을 해 놓은다음

갖가지 매크로들 이용, 정보를 얻거나 복사해와야 할 곳으로 최소한의 키보드 이용으로 커서를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렇게 싹 훑은 뒤 원래 고쳐야 할 부분과 다른 창, 혹은 먼 스크롤의 부분에서 적당히 블록구조하여 yank 해 놓은 다음

' -> mark 한알파벳 키

를 이용, 빠르게 원래 작업할 곳으로 되돌아 가서 적당한 위치에 붙여넣습니다

그 친구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Vulture가 왔다갔다 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위치에 디버깅용 마인을 심어놓죠

여러분 코딩 잘하는게 딴게 아닙니다 코딩이라는거 어려운게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이 어떻게 에디터상의 버퍼, 여러분 머릿속에 있는 버퍼를 잘 컨텍스트스위칭하며,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특정 local에 빠지지 않고 적재적소에 코드를 붙여넣는게 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