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인데, 프로그램의 가치라는 것은 결국 프로그래머가 얼마나 물리적 처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처리하는데 있는 것같다. 가정이기는 한데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인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인간의 노동이 필요한 물리적인 과정들을 컴퓨터로 빠르게 대신 처리시키는 것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가 아닌 가 싶다.


 p=np 문제에서 p가 다항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알고리즘이라고 알고 있는데 다항시간 복잡도는 간단히 생각해보면 반복문이 중첩되는 만큼 차수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항시간의 복잡도를 가지는 알고리즘은 단계별로 처리해야 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p=np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수학 문제 답은 알겠는데 풀이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는 것과 동일한 듯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는 거의 다가 증명 문제이다. 증명이라는 것은 일단 알고 있는 명제들로 부터 논리적 추론을 통해서 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존의 지식에 증명에 쓰일만한 명제가 없지 않다고 가정하면 힘든 것은 논리적 추론의 전략을 수 없이 시도해보는 것이다. 아마도 증명 문제를 푸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자동적으로 다양한 풀이법을 개발하고 있고 사람은 그 중에 맞을 것같은 부분을 선택해서 적용해본다. 자동적으로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풀이법들은 아무래도 인간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같다.. 감각인상에 의지해서 이것 저것 뒤져보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p=np 문제는 아무래도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의 발달이 있어야 풀리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