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대는 ㅈ후방이라 사람이 없어서 따로 전산실을 24시간 대기하지 않았다. (걍 상황병이 CCTV로 대충 보는정도)
늦여름 어느날, 누군가 소리쳤다, "어 시1발 불났다"
나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장소를 확인했다. 전산실 창문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연기의 스케일로 볼때 시1발 우리 통신중대는 ㅈ댔음을 깨닮았다.
소방서와 간부들의 즉각적인 조치로 화재는 전산실 안에서 진압되었으나 전산실 내부의 상태는 참담했다.
24시간 돌아가야할 장비들은 전부 시커먼 재에 뒤덮여서 강제종료되어있었고 kt의 광케이블 장비쪽만 녹색불을 깜빡깜빡 거리며 겨우 살아있었다.
다른 장비의 생사여부는 알수없었다. 우리는 일단 피해상황을 종합해봤다.
제일 중요한 ATCIS 서버는 이미 연기를 잔뜩먹어서 종료되어있는 상태였다. 이로인해 본부의 전술망은 끊어지게 되었다.
이 부분은 즉시 상급부대에서 위성통신지원이 와서 해결했다. (물론 이건 임시방편이다)
당직근무자들과 우리들의 주말과 개인정비시간을 책임지던 셋탑박스 게이트웨이는 이미 숨져있는듯 했다. 이로인해 연대 모든 TV가 끊겼다.
우리의 싸지방과 연대장님의 근무를 책임지던 인터넷망 또한 뒤져있었다.
행정병들의 일과와 모든 간부들의 업무를 책임지던 국방망도 다끊어졌다. 시1발 전화도 국방망 인트라넷도 아무것도 안된다. 이 사실을 들은 행정병들은 모두 환호했다.
장비에 대한 피해는 이정도였고..
이런 장비에서 뿜어져나와 건물 곳곳의 포트로 연결되야할 수많은 랜선다발들은 척추가 끊어진것처럼 불에타 전부 짤렸다. 어디가 어디에 연결되던건지 분간할수 없었다.
이런 악몽같은 그날이후, 우리 통신중대는 앞으로 한달간 지옥같은 24시간 복구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다음 회에 계속
전산 꿀쟁이들 ㅁㅈㅎ
모두환호래 ㅅㅂㅋㅋㅋ
행정병들 환호 ㅋㅋㅋㅋㅋㅋ
다음회 연재는 언제죠
원래 프롤로그가 제일 재밌는법
허언증 있냐? 군부대 납품과 렌선 공사는 외부 시공업체가 나라장터에서 낙찰받아서 진행한단다. 소설쓰냐? 비추먹어
랜공사 우리가 다했는뎅 - dc App
어느 부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곳은 100% 병+부사관이 했다 피버케이블도 플로어 까서 직접 연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