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공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싶다.


한국 과학계는 힘이 없는 집단이다.


힘이 없는 집단에 소속돼 산다는 게 얼마나 좆같은 일인지 알아야한다.


일단 국가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제 밥그릇 지키기가 굉장히 힘들다.


과학계의 명줄을 쥐고 있는 건, 법조계 출신의 정치인, 고위 관료들.


한국 과학계는 독립성이 없고 규모도 군소 집단임.


왜 그런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과학계가 갖는 위상을 고려할 때


한국은 너무 찬밥 신세다.


그 이유는 결국 과학계의 성과 문제로 연결된다.


유럽이나,미국에서 과학계는 전 세계의 핵심 트랜드를 견인하고


차세대 산업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음.


반면 한국 과학계는 너무나 부족하다.


별다른 지표를 갖고 오지 않더라도 역량이 부족한 게 사실.


별 성과가 없으니까 재투자도 적고, 투자가 적으니까 성과는 더 적어지고 무한 반복.


기업은 이런 과학계에 기대기 보다는 자기들 연구소 차려서 지들끼리 연구.


산학간의 단절은 더 심해진다.


공학 쪽은 그래도 산업과 연계되면서 어느정도 세력이 있지만 순수 자연 계열은


정말 힘 없는 집단이다.


이런 곳에 소속돼서 직업 만족을 느끼며 인생을 받칠 인재가 어디있겠냐


그래서 힘이 아주 쎈 의사 집단에 귀속되는 걸 선택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