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의 글이 비록 낚시성의도가 다분하지만, 맞는 말인거 같애(게임쪽 제외) 대기업 SI같은 경우엔 대기업이라는 큰 울타리가 있어 그나마 어깨좀 펴지만, 그 대기업 SI의 을, 병, 정이 되는 중소SI업체의 직업들은 참 더러운거 같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열정이 없으면 못하는게 맞는거 같아. 근데 열정이란것도 시간이 흐르고, 환경에 부딪치다 보면, 점점 사라지는거거든. 현실을 알면 알수록 점점 나약해지고,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알때, 1%인줄 알았던 자신이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것을 깨달을때, 좀 좌절을 하게 되지. 처음 시작할때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차차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뀌고, 얼굴은 삭고, 배는 나오고, 여자친구는 떠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이끌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인생에 이끌리는 나이가 되면, 회사에서 눈치보고, 근무시간에 잡코리아에서 이직자리알아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지. 예기가 좀 빗나갔는데, 그럼 후하처럼 대기업의 전산실은 좋은가? 같은 프로그램업종으로 비교했을때, 급여나 복지면에서 좋아. 이것만은 부정할수 없지. 아래글의 리플처럼, 머 코딩의 재미가 어떻니, 서버관리만 한다느니 따위의 말은 하지말자. 솔직히 이런글은 못가진자의 자기위안, 자기 변명으로 밖에 안들린다. 하지만 그 회사안에서 비교할땐, 전산실이 타 부서에 비해 대우가 좋은가? 그건 아닌거 같애. 나도 여러군데 보았지만, 회사에서 대우가 열악한 곳이 전산실 아냐? 개발자는 스스로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하지만, 회사전체에서 보았을땐, 전산은 항상 주체가 될수없는 보조자, 시다바리역활 밖에 못된다고 생각해. 그럼 결론은? 외국물좀 먹고와서, 전산쪽이 아닌 다른곳으로 취직하자. 그리고 전산은 취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