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포신완전수용은 불가능한거 인정하자
근본부터가 일상에서 다룰수 없는 타부인데 어떻게 올인을 한단거임?
처음부터 야겜 서클로 기획, 자신들은 개발만하고 대표는 외궈방패 세웠으면 모를까 이제와서?
하지만 지금 상태로 살아남을수 없다는것 또한 지명한 사실.
기적이 일어나서 파쿠리논란을 넘는다고 해도, 타겟 수요층의 여론이 적대적인건 답이 없다.
이미 순풍하던 ip들에서 유저 적대적 사건이 터져도 죽지는 않는거 보고 안심하나본데
그건 말했다시피 순풍하던 ip라서 해놓은게 있으니까, 매몰비용이든 정이든 있으니까 되는거고
기존 결과물이 없는놈들이 타겟수요층 여론 조지면 찍소리도 못내고 죽는게 이 바닥이다
서브컬쳐에서 그렇게 뒤진애들 비석으로만 한강대교 6974개는 지을걸. 7년에 3천억도 2주컷이 되는곳이란걸 명심해라
그래서 살고싶으면 디나미스 너넨 좋든싫든 후붕이들 틈새시장빨 좀 받아야한다.
처음에 말했듯 걔네 수용하란건 아냐. 1차 생산물에선 직접적묘사 철저히 배제해.
건전하고 가벼운 이스터에그적 요소만 넣고, "저희 2차로 그런거 만들면 법적으로 대응합니다" 선포만 안하면 얻을것만 얻는 체리피킹이 가능하다.
정 싫으면 냉정하게 궤도 오르기전까지만 물살타다가 은근슬쩍 스리슬쩍 줄여나가던가. 그래도 걔들은 감지덕지라 수용할테니.
그리고 이게 존나 중요한건데, 건전한 아이디어의 도입은 너네 능력만 있다면 2차 창작 활성화를 넘어서 독자적 ip를 구축하는데도 사용이 가능한걸 잊지마라.
무슨말이냐고? 이미 유명한 예시인 화장실 소변기 설치로 먼저 설명해줄게.
이 요소의 도입은 1차적으로 후붕이들의 딸잔치를 지속시켜는게 목표겠지만
거기서 멈추는건 범부.
공식에선 "카필라에는 여학생들이 아닌 외부인들도 방문한다" 라는 스탠스만 짧게 취하고 입 꾹닫아라
그다음 몇개월이든 몇년이든 나중애 여력이 있을때, 카필라 바깥 외부세계로 세계관 확장의 발판을 세워라.
너넨 이거 하나로 파쿠리 설정 취급을 벗어날 차별점을 가지게 되는거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제안도 2개 적어본다.
첫째. 치맛속을 미스터리로 만들어라.
축전이건 팬아트건 밑의 속옷/맨살이 드러나는 야짤/준야짤의 공식생산과 리트윗을 완전히 배제해라.
게임이든 공식아트든 치마밑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의도적으로 피해라.
암흑공간을 쓰던가, 강철치마를 쓰던가, 전투의 흙먼지와 파편을 쓰던가 등등 전통적인 방법 많다.
진정 '최강'의 아티스트는 검집이나 검으로 가리는 구도또한 그릴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보지만
이건 내 25년 씹덕경력으로도 어떻게 잘그릴지 모르겠으니 가능성 고려만 해보길 바란다.
그렇게 슈뢰딩거의 하반신을 '건전한 게임'으로 포장해서 유지하고 동시에 너네가 공식 아트로 그려야할걸 말해주마.
학생들이 쨍쨍한 햇빛 밑에서 이불과 침구를 말리는 아트를 그린다. 포커싱을 벗어난 곳에 작은 빨랫줄을 낮은 화질로 그린 후 그곳에 말라가는 속옷도 그린다. 그 속옷은 일반적 여성용 속옷뿐만이 아니라 브리프, 드로어즈, 트렁크등을 같이 둔다.
그리고 누가 이걸 물어보면 "도검 활극의 과격한 움직임에 방해가 될까봐 편한 속옷을 입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입을 닫아라.
나머지는 그들이 알아서 해줄것이다.
둘째. 헤일로, 아니 광륜의 변형을 도검 활극에 연결된 설정에 적극적으로 채용해라.
현재 KV에서 광륜은 ip의 심장을 궤뚫은 창날이다. 내가 윗대가리였으면 이거 컨펌한놈 물리적으로 반죽였다. 내가 직접 한거였으면 도게자 박고 이 업계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처참한 실패고 재앙이다. 절대로 일어나선 안될일이였고, 이미 일어난이상 이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방법은 없다. 내버려두면 너흰 반드시 죽는다. 이제와서 고통스럽게 뽑아내더라도 이미흘린 피가 너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너네가 할수있는건 무엇일까? 제 3의길로 정면돌파다.
광륜이 머리위에 달려있고 하늘에 그려져있고 여기서 멈추지마라. 이대로는 부끄러운 아류이자 모조품에 불과하다.
KV가 해야할건 이 광륜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거다. 온건하게는 소유자의 감정과 상황에 따른 변화의 도입 정도부터 시작할수 있겠지. 더 과감하게는 너네가 기존에 구상해둔 개똥철학의 그럴싸한 단어를 붙여서 그 경지에 다다르는 순간 머리위에 가만히 떠있는것에 멈추지 않고ㅡ깨달음의 연꽃이 시바세계의 진흙속에서 일어나 찬란히 피어나듯ㅡ 검/심장/주먹같은 투쟁심을 상징하는 곳에 어떠한 형태로든 발현되게 해라. 물론 자세한 형태, 문양이나 그 방식의 구현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 유사 패x일수도 초사xx인일수도 클라이막스에서 나오는 흑x 같은 형태일수도 있지. 어쨋든 뽕차게 만드는건 결코 쉽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너희가 지금 바로 죽기or서서히 출혈로 죽기 라는 대답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문답을 뒤집음과 동시에 너희의 아류가 아닌 진짜능력(있다면)을 보여줄 방법이다. 심장을 찌른 창날을 성물로, 너가 매달린 처형도구를 너의 상징으로 만들어봐라.
물론 이 설정을 세우면 그 쪽에서도 존나 맛있게 재료로 쓸테지만 너네가 직접 동조하는 바보짓만 안하면 문제는 없다.
인기있으면 좋았쓰가 서브컬쳐의 본질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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