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창부와 선생님이 설산에서 조난을 당했다


다행히도 눈폭풍을 피해 작은 산장 하나를 찾아 들어갈 수 있었지만 춥고 배고픈 것은 매한가지였다


혹독한 칼바람 속에서 너무도 지치고 힘들었지만 지금 잠에 빠져들면 영영 못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들을 괴롭힌다


아리스가 아이디어를 낸다


지금 아리스와 모모이와 미도리와 선생님까지 총 네 명이 있으니까 방의 각 구석에 가서 앉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일어나서 그 옆에 있는 모서리로 가서 거기에 있는 사람이 자고 있으면 깨우는 겁니다


그렇게 네 명이 서로서로 깨워주면 아리스네는 전력부족으로 전원이 꺼지지도 않고 대기모드로 파워를 온존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동의했고 각자 방 구석에 가서 앉은 뒤 아리스가 일어나 이웃 모서리에 있는 선생님을 깨웠다


선생님은 모모이를, 모모이는 미도리를, 미도리는...


그렇게 하룻밤을 견뎌낸 겜창부는 무사히 부실로 돌아가 다시 즐거운 겜창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