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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를 가장한 이오치 마리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 행실이 몹시도 잔혹하고 소름끼치기 그지없었다


하루는 술집에서 그녀에게 '쮸글'이라 놀린 남정네 대여섯을 모두 권총 한자루로 쏴죽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