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복...?"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검은양복의 모습에 센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은 하나코, 코하루와 3P할 생각하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저에게 말걸지 마십시오. 저는 선생님의 그 이상한 취향에 관심이 없습니다."


"...거... 검은양복? 그게 대체 무슨..."


센세의 물음에 검은양복은 눈인지도 모를 구멍을 선명히 빛내며 센세를 노려보았다.


"학생들과 이런저런 짓을 하며 즐기는 것은 좋습니다만? 너무 그런 것만 하시다 보면 학생들이 잘못 된 길로 빠져들 겁니다."


"거, 검은양복......."


"제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십시오. 6.9cm 소추소심 일남충 선생님."


검은양복은 그렇게 말하며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함몰된 갈잦이더군요."


센세는 순간 위화감이 들었다.


"그런데, 내 자지 크기는 왜 알고 있는거야?"


착각이었을까 순간 검은색 밖에 없던 검은양복의 얼굴에 홍조가 든 것 같았다.


"너... 설마 훔쳐본건..."


"...그치만..."


"...응?"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선생님... 내게 관심도 없는걸!"


"손나 바카나! 그럴 리가 없잖아!"


"에에...? 혼또...?"


"그리고 사실 좀 꼴리는 몸이고..."


"선생님...!"


"이리로 들어오도록 해!"


선생님의 남성기는 아리스의 레일건만큼 부풀어 올라 있었다. 검은양복은 넋이 나가 홀린듯이 선생님의 품 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의 손길은 검은양복의 각 잘 세운 양복을 능숙하게 풀어내고 얼마 안 있자 검은양복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 선생님의 레일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후..."


선생님은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선생님도 남성기를 자랑스럽게 세운 것은 오랜만이었다. 양복 안에 감추어져 있었던, 그러나 조금씩은 발산하고 있었던 검은양복의 색기는 더 이상 가리고 있는 것이 없었다.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 거칠게 할거니까 준비해."


준비하라고 말한 선생님은 검은양복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검은양복의 검은 속살 속 더 검은 동굴 속으로 선생님은 레일건을 밀어넣었다.


뿍자자작!


"따흐흑!"


검은양복의 그것은 선생님의 레일건에 비하면 쪼그라든 미더덕일 뿐이었다. 그러나 검은양복의 똥구멍은 선생님의 위풍당당한 레일건을 모두 받아들인 것 같았다. 선생님은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검은양복을 조롱했다.


"진짜 일남소추는 누구였지?"


"흐윽! 따흐흑!"


검은양복은 신음하느라 대답할 정신이 없어보였다. 그러나 사실 선생님도 여유롭지는 않았다.


"크흡..."


검은양복의 돈고주름은 선생님의 그것을 예민하게 잘 쪼물거렸고 선생님은 전에 없던 절정을 느끼며 검은양복을 끌어안았다.


"그/아/아/앗!"


절정에 이르른 두 남성의 포효는 누구의 신음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3월의 태양이 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