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과 학생 사이의 신뢰를 시험하는 것도 나오면 재미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백토가 발행한 채권+청구서+평소에 애들이 사고친 것들 등등 악재가 곂쳐서 진짜 파산하게 생긴 밀레니엄에 게마트리아가 익명의 의뢰자로 접근해서 '우리 의뢰 들어주면 채무 다 갚아줌. 우리쪽이 그 장소로 데려다주고 그 장소에서 특정 물품을 가져와달라. 장담컨데 파견나간 일원들은 몸 성히 돌아올꺼다' 라고 꼬셔서 샬레에 빚을 안만들고 싶은 리오의 판단으로 CnC 애들 파견보냈는데 장소가 특이한 곳인지라 이동을 해야하니 의자에 앉아서 자동으로 구속되도 놀라지 말라고 하는거임, 물론 의심스럽긴 한데 방법이 없으니 그 말대로 하고 눈까지 가려진 체로 이동했는데 정말 이동만 시켜준 거임

머임 대체 머임 이러다가 평소처럼 대강 작전 짜고 경비들 하나 둘 씩 제압하는데 CnC답게 도중에 들켜 경비들이 총 쏘는거임 

그래서 맞사격 했는데 경비들이 너무 쉽게 쓰러져서 이상하다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 피 철철 흘리고 죽어가는 상태인거야

그 장소는 키보토스 바깥 세상이였고 그 통로는 외부인이였던 게마트리아는 잘 알고 있을테니 학생들을 키보토스 상식이 맞지 않는 외부 세상에서 살인을 하게끔 유도시키고 격하게 따지는 애들한테 '이동수단은 우리가 제공한다. 물품을 가져다주면 채무를 모두 갚아준다. 너희는 안다칠꺼다. 여기서 거짓말하거나 틀린 말이 있나?' 이러면서 의뢰물품 없으면 다시 키보토스로 안보낸다고 말해서 결국 진짜 다들 학살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지

결국 다들 진짜 테러+학살 까지 해서 정신 붕괴한 상태로 돌아와서 피폐해지는거임 그 후로도 계속 살인을 저지를 자신들을 혐오하고 자신들을 속인 어른을, 타인을, 선생을 불신하면서 계속 나락으로 빠지고

선생은 밀레니엄 측에 해당 문제를 보고받아서 피폐해진 CnC 인원들을 다시 예전으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애쓰는 이야기같은 거 나오면 재미있을 꺼 같은데


아니면 게마트리아가 그 미메시스를 통해 예로니무스나 시로쿠로 만들듯이 숭고한 선생의 물품을 토대로 미메시스를 발현해서 선생을 그대로 복사시킨 다음 학생들 상대로 엄청 큰 범죄를 일으키는거임

타이밍 좋게 데카그라마톤까지 동원해서 잠깐동안 모든 CCTV까지 먹통으로 만들어서 선생 알리바이를 아예 없에버린 다음 미메시스를 통해 저지른 범죄누명을 선생한테 씌워버리는 거지

학생들 사이에서 저 센남충 기거이 선 넘었네 부터 시작해서 우리 센남충은 그러지 않아 하면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그러다가 진심으로 선생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 학생과 누명이라고 생각한 학생을 필두로 다시 선생과의 신뢰회복과 진위여부 파악을 위해 음모를 파헤치는 스토리도 재미있을꺼 같고



물론 이러면 스토리가 밝고 건전하진 않을 꺼 같은데 할배들 들어보니 에덴조약 3-4장에서 이미 밝은 것도 물건너간거 같은데

아예 각잡고 학생들이 그동안 선생한테 배운 신뢰와 관계를 바탕으로 여러 이유도 선생을 다시 믿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타파하고 다시금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그런 스토리 안내주나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