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레에 혼자 남아서 야근하던중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왠지모르게 까져있는 음료수를
눈치채지 못하규 마신 후 잠들듯 푹 쓰러지고싶다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눈을 뜨니
새하얗고 분홍색 장식들이 달린 예쁜 방의 침대에서 깨어나고
앞의 책상 의자에 앉아있다 내가 깨어난것을 눈치채고
뒤돌아보는 세리나가 보고싶다
"아, 일어나셨어요? 선생님, 야근하다 쓰러지셨어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셔야겠어요."
하고 나를 걱정해주는 세리나에게
아직 일이 산더미처럼 남았으니 지금 가야된다고 말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 하지만 양손이 침대에 수갑으로 구속되어 있는걸보고 당황하는 상황이 보고싶다
그리고 그걸 보고
"선생님? 제가 안정을 취해야한다 했잖아요!
또 말 안듣고 일하러 가시는거죠! 나쁜 환자!"
하면서 다그치는 세리나에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자, 선생님. 그럼 나쁜 환자에겐 벌이 필요하겠죠?"
들은척도 안하고 다가오는 세리나가 보고싶다
침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 보지만
풀리긴 커녕 오히려 수갑은 발버둥 칠수록 조여버리고
세리나가 올라타자, 그림자진 세리나의 눈에서 나오는
핑크빛 안광과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광기어린 분위기에
호랑이에게 노려지는 사냥감마냥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어 버리는 선생님이 보고싶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에게 세리나가 한손은 뺨에
한손은 가슴에서 내려놓고 가슴에 놓인 손을 천천히 내려서
부풀어오른 지퍼까지 가져가는게 보고싶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