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겜창부에 있다가 인기척이 느껴져서 케비넷에 숨어서 조심히 주위를 살피더니 면식한번 없는 학생들이 보이는거지.
"여기가 그 병신겜 제작한 부실인가~ 욕박아주려고 왔는데.."
"병신부라서 그런지 좆같은 냄새나네"
불청객이 욕지꺼리를 내뱉으며 부실을 둘러보고 널브러진 게임cd와 컨트롤러를 아무렇게나 밟아 망가트려가며 여기저기를 둘러보는게 보이는거야.
유즈는 그 모습에 분노보다는 수치심과 자괴감에 휩싸여서 몸을 부들부들 떨다 혹여나 보일까 구멍에서 얼굴을 떼고선 머리를 감싸쥐고 가만히 있는거지.
그러다 불청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리더니 캐비넷으로 발소리가 가까워지니까 꾸욱참아왔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반쯤 자포기한 심정으로 제발,제발 기도하며 귀를 막고 눈을 굳게 닫았는데, 몇분이 지났을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거야.
그래서 조심스레 귀와 눈을 열어보는데 어떠한 소리도, 사람의 형상도 안보이니까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힘겹게 캐비넷을 열어 주위를 확인하니 다행이도 불청객은 전부 가고 난 뒤였던거지.
유즈는 내심 안심하며 망가진 cd와 컨트롤러를 줍는데, 이런 꼴을 당해놓고 안심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보인다는 생각에 휘몰아치는 감정을 불행중 다행이다를 되뇌이며 가라앉히곤 다시 정리를 시작하는데, 끼익 하는 캐비넷 소리에 캐비넷을 바라보는니 캐비넷을 열면서는 보지못한 문짝에 '버러지','폐인','죽어라' 라는 글씨가 도배되어있는걸 본거야.
그 글에 유즈는 무너져버린거지.
라는 내용의 만화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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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본인 얘기를 적고그래
헉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