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둘수밖에 없군요"



"처음부터 생각했죠 ,  당신은 우리의 계획, 더 나아가 생존에까지  도움을 줄수 있는.. 긴밀한 협력관계가 될수 있을거라구요"



"하지만,  좀 궁금하군요.   모종의 여러 사건에 의해 당신은  저희에 대한  감정이 그렇게 좋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만.."



"생각을 바꿔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



"난 배신당했다."




"배신이요? 누구에게 말입니까?"




"나의  이상에."


"흐음?"







"이건..  내가 추구한 이상이 아니다"







"내가 추구한 이상에  저런 잘록하게 꺾이는 곡선은 있어선 안되는것이였다"






"내가 추구했던 이상이란  좀 더...."






"좀 더.. 직선의 형태에 가까운것이였다.."